'3900원 치킨'에 주부들 난리나자…"우리도" 파격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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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들이 초저가 치킨 전쟁을 벌이는 가운데 프랜차이즈 치킨 브랜드에서도 메뉴 가격을 확 낮추는 사례가 나왔다.
주요 프랜차이즈의 치킨 가격이 가파르게 오르면서 부담을 느끼는 고객이 늘고, 대형 마트들이 저가 이벤트로 일부 수요를 가져가면서 중소 치킨 브랜드가 내놓은 '고육지책'이다.
최근 대형마트 3사는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치킨을 중심으로 가격 경쟁을 벌이고 있다.
프랜차이즈 치킨 가격은 대부분 오르는 상황에서 대형마트 치킨 가격은 3000원대까지 내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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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들이 초저가 치킨 전쟁을 벌이는 가운데 프랜차이즈 치킨 브랜드에서도 메뉴 가격을 확 낮추는 사례가 나왔다. 주요 프랜차이즈의 치킨 가격이 가파르게 오르면서 부담을 느끼는 고객이 늘고, 대형 마트들이 저가 이벤트로 일부 수요를 가져가면서 중소 치킨 브랜드가 내놓은 '고육지책'이다.
3일 외식업계에 따르면 치킨 프랜차이즈 바른치킨은 일부 메뉴의 소비자 판매가와 가맹점 공급가를 인하한다. 소비자 가격 인하 대상은 치킨 메뉴 '핫현미바삭'과 사이드 메뉴 '고구마치즈볼'이다. 오는 10일부터 각각 1000원, 500원 인하한다. 바른치킨은 5월에도 바·치·케(바른치킨 치킨케이크) 가격을 2000원 인하한 바 있다.
소비자 가격 인하와 함께 가맹점 수익 개선을 위한 상생 방안도 마련했다. 소비자 가격을 내린 고구마치즈볼의 가맹점 공급가를 본사 부담으로 10.4% 인하해 가맹점 마진을 보장하기로 했다. 포장용 치킨박스와 종이쇼핑백 원가도 최대 13.2% 절감해 가맹점 운영비 부담을 줄인다. 지난 4월 메뉴 조리 필수 품목 30개의 가맹점 공급가를 평균 8.1% 내린 데 이어 추가로 시행하는 상생 조치다.
바른치킨 관계자는 "소비자 부담을 줄이고 가맹점의 수익을 개선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주요 프랜차이즈의 치킨 가격이 큰 폭으로 오르면서 소비자 반감이 커진 가운데, 인지도와 홍보 여력이 부족한 중소 치킨 브랜드가 가격 인하 전략으로 틈새 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셈이다. 델리 코너 치킨 제품을 두고 초저가 경쟁이 펼치는 대형 마트와도 경쟁해야 하는 중소 브랜드 입장에서 마케팅 전략으로 인하 카드를 꺼내 들었다는 분석도 나온다.

최근 대형마트 3사는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치킨을 중심으로 가격 경쟁을 벌이고 있다. 롯데마트가 15년 만에 1마리에 5000원짜리 ‘통큰 치킨’을 부활시키자, 라이벌인 이마트와 홈플러스도 3000~4000원대 치킨으로 맞선 상황이다. 프랜차이즈에서 치킨 1마리가 2만원 전후라는 점을 감안하면 4분의 1에 못 미치는 가격 수준이다.
롯데마트는 지난달 30일 “지난 26일부터 판매한 ‘통큰 치킨’이 이날까지 닷새간 7만5000마리가량 팔렸다”고 밝혔다. 평소 행사 때에도 기존 ‘큰 치킨(1만990원)’의 하루 판매량이 5000마리 정도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3배 수준이다.
이마트는 기존 6480원에 판매하던 ‘어메이징 완벽치킨’을 4일부터 3일 동안 4880원에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마트에 이어 홈플러스 역시 이날부터 4일 동안 ‘당당 3990 옛날통닭’을 1마리당 3990원에 내놓기로 했다.
프랜차이즈 치킨 가격은 대부분 오르는 상황에서 대형마트 치킨 가격은 3000원대까지 내린 것이다. 업계 1위 BHC치킨의 경우 이달 들어 배달 앱에서 2000원가량 올린 가맹점이 전체의 절반 이상으로 마리당 가격은 2만2000~2만3000원을 나타내고 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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