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30일 대통령 기자회견 '명함 제비뽑기'로 질문 받는다

정철운 기자 2025. 7. 3.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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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30일을 맞아 3일(목요일) 오전 10시 청와대 영빈관에서 기자회견을 갖는다.

'대통령의 30일, 언론이 묻고 국민에게 답하다'라는 제목의 기자회견은 이 대통령 모두발언을 시작으로 기자들과의 일문일답, 마무리발언 순으로 진행된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지난 2일 "그 어떤 기자회견보다도 대통령과 기자들 간 간격을 가깝게 할 생각"이라고 밝혔으며 "누구를 지명하면 약속 대련으로 오해받을 수 있어서 좀 새로운 방식으로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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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의 30일, 언론이 묻고 국민에게 답하다' 2시간 안팎 예상
각본 속 '약속 대련' 의혹 차단 효과 "일문일답 사전 조율 없어"

[미디어오늘 정철운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7월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대통령의 30일, 언론이 묻고 국민에게 답하다'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30일을 맞아 3일(목요일) 오전 10시 청와대 영빈관에서 기자회견을 갖는다. '대통령의 30일, 언론이 묻고 국민에게 답하다'라는 제목의 기자회견은 이 대통령 모두발언을 시작으로 기자들과의 일문일답, 마무리발언 순으로 진행된다. 대변인실은 “기자들과 보다 가까이 소통하고자 하는 이재명 대통령의 의지를 반영해 타운홀 미팅 형식으로 꾸려지며, 일문일답은 사전 조율 없이 이뤄진다”고 밝혔다. 이어 “민생·경제, 정치·외교안보, 사회·문화, 기타 등 네 개 분야에 걸쳐 활발히 소통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 했다. 기자회견은 11시40분까지 100분으로 예정되어 있다. 이후 낮 12시30분 야5당 지도부와 오찬 일정을 고려하면 회견 시간은 조금 더 늘어날 수 있다.

오늘 질문의 대부분은 '제비뽑기'로 이뤄진다. △민생·경제 △정치·외교안보 △사회·문화로 구분된 분야별 1개 상자에 1인 1개씩 기자가 명함을 넣어놓고, 이를 기자단 간사가 상자에서 무작위로 명함을 뽑는 방식이다. 이렇게 진행할 경우 그간 대변인이 질문하는 기자를 지명하던 방식에서 불거지는 논란, 예컨대 각본 속에서 '약속대련'을 한다는 의혹을 차단할 수 있다. 과거 문재인 대통령의 경우 기자를 직접 지명하는 방식이었는데 이번에는 아예 대통령이 질문자를 고를 여지를 없앤 것이어서 공정하다는 평가가 나올 수 있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지난 2일 “그 어떤 기자회견보다도 대통령과 기자들 간 간격을 가깝게 할 생각”이라고 밝혔으며 “누구를 지명하면 약속 대련으로 오해받을 수 있어서 좀 새로운 방식으로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역대 어떤 대통령들보다도 회견을 가질 기회 많이 생길 것”이라 했다. 오늘 기자회견에 참석한 기자들은 대통령실 지하 1층 대강당에 집결해 대통령실에서 마련한 버스를 타고 회견장으로 이동했다. 기자회견장 좌석은 추첨을 거쳐 결정되었으며, 이번 회견에 좌석을 신청한 기자는 11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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