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D, 멕시코 공장 건설 보류…트럼프 관세 불확실성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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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기차 업체인 비야디(BYD)가 멕시코 공장 건설 계획을 보류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브라질 카마사리에 있는 BYD 전기차 공장 오픈 기념식에 참석한 스텔라 리 BYD 부사장은 한 인터뷰에서 미주 지역 확장에 여전히 관심이 있지만 새로운 투자를 단행할 시간표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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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기차 업체인 비야디(BYD)가 멕시코 공장 건설 계획을 보류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브라질 카마사리에 있는 BYD 전기차 공장 오픈 기념식에 참석한 스텔라 리 BYD 부사장은 한 인터뷰에서 미주 지역 확장에 여전히 관심이 있지만 새로운 투자를 단행할 시간표는 없다고 말했다.
리 부사장은 “지정학적 이슈들이 자동차 산업에 거대한 영향을 미친다”며 “지금은 모두가 다른 국가들에서 전략을 재검토하고 있다. 우리는 결정을 내리기 전에 상황이 더 명확해지기를 기다리고자 한다”고 했다.
앞서 블룸버그는 BYD가 멕시코 공장 건설을 위해 세 곳을 후보지로 물색해오다가 지난해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 결과를 기다리며 적극적인 부지 탐색을 멈춘 상태였다고 보도한 바 있다.
또 중국 상무부가 미국에 기술 노출 우려를 이유로 BYD의 멕시코 공장 투자 승인을 미뤘다는 파이낸셜타임스 보도가 지난 3월 나온 바 있다. 지난 3월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은 BYD가 공식 투자 제안을 한 바 없다고 밝혔다.
이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4월 세계 각국에 상호 관세와 자동차 등 품목별 관세 부과를 발표하면서 자동차 산업에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이 불거졌다.
BYD의 중국 밖 첫 공장인 브라질 카마사리 공장 건설 과정에서 중국 출신 불법 이주민들이 노예 같은 처우를 받은 사실이 브라질 근로감독 당국에 적발되기도 했다.
리 부사장은 이 일로 인해 BYD가 해외 생산기지 진출에 대한 접근을 다시 평가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규화 기자 david@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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