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양배추 김치 먹어야 하나”…때이른 무더위에 고개드는 ‘금배추’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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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무더위가 일찍 찾아오면서 채소류 가격이 빠르게 오르고 있다.
지난해 '금배추' 현상을 겪은 배추는 이상 기온과 재배 면적 감소가 겹치며 가격 불안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올해 배추 재배 면적이 3418ha로 평년 대비 23.9%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재배 면적은 지난해(3747ha)보다도 8.8% 줄어, 기상이변으로 생산량이 더 감소할 경우 가격 급등이 재현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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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3/mk/20250703095705210oifp.jpg)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KAMIS)에 따르면 2일 기준 배추 1포기 평균 소비자 가격은 3688원으로 한 달 전보다 20.9% 올랐다. 아직 평년 수준이지만 상승 폭이 가파르다. 최근 무더위와 장마로 인한 작황 부진이 가격 강세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배추 외에도 더위에 취약한 노지채소류 가격이 전반적으로 뛰었다. 시금치(100g)는 한 달 전보다 49.6% 급등했으며 △대파(1kg) 36.0% △열무(1kg) 17.8% △적상추(100g) 17.0% △양파(1kg) 8.4% △오이(10개) 7.8% 등도 가격이 줄줄이 뛰었다.
특히 배추는 여름철 생산량 감소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올해 배추 재배 면적이 3418ha로 평년 대비 23.9%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예상 생산량도 평년 대비 24.4% 감소한 23만6000톤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재배 면적은 지난해(3747ha)보다도 8.8% 줄어, 기상이변으로 생산량이 더 감소할 경우 가격 급등이 재현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정부는 비축량 확보와 수급 관리에 나섰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식품 수급·유통구조 개혁 TF’를 가동해 △고랭지 재배 확대 △사전 수매계약 △봄배추 비축 물량 확대 △비상 공급체계 유지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지난해 배추 수입량은 4168톤으로 전년 대비 25배 늘었고, 파도 3배 증가한 2만4000톤이 수입됐다.
대형마트업계는 소비자 부담 완화를 위해 할인 행사에 돌입한다. 이마트는 4∼6일 상추·깻잎·쌈채소 전 품목 ‘2+1’ 행사와 애호박 할인(1380원→990원)을 진행하며, 4∼10일에는 알배기배추 30% 할인, 무 20% 할인 판매를 진행한다. 롯데마트는 3∼9일 감자 20% 할인과 청양고추·오이맛고추 구매 시 500원 할인 행사를 연다. 홈플러스도 5∼6일 모둠쌈, 대파, 양파 등을 할인 판매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이상 기온으로 채소 가격이 언제든 널뛸 수 있어 비축량 확보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면 가격 상승 폭이 더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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