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격시사]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무늬만 반성 감사원, 진정성 없어…국힘, 협치 말할 자격 없어”

KBS 2025. 7. 3.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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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 내용 인용 보도시 프로그램명 〈KBS 1라디오 전격시사〉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KBS라디오에 있습니다.

*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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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무늬만 반성 감사원, 진정성 없어…국힘, 협치 말할 자격 없어”

▷ 정창준 : <전격 인터뷰> 이번에는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과 말씀 나눠보겠습니다. 의원님 안녕하세요.

▶ 전현희 : 안녕하세요.

▷ 정창준 : 먼저 의원님 관련 이슈부터 물어보겠습니다. 지난달에 국정기획위원회가 감사원에 반성 사례를 보고하라고 지시를 했고 이에 감사원이 의원님의 권익위원장 재임 당시에 직무 감찰 착수를 편향성 의심 사례로 보고했다는 보도가 있었습니다. 관련 내용 어떻게 파악하고 계십니까?

▶ 전현희 : 감사원이 뒤늦게 정신을 차린 것 같은데요. 전현희 권익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감사원이 이제 편향성을 인정했고 반성 사례로 적시했다는 거 아닙니까? 근데 어제 법사위가 열렸는데 감사원장에 대해서 제가 감사원이 지난 정권의 하수인으로서 표적 감사를 일삼은 것에 대해서 국민들에게 사과해라 그런 취지로 질의를 했는데 전혀 잘못한 것이 없다. 자신들은 업무의 원칙 법령에 따라서 감사를 수행했다 취지로 얘기를 했습니다. 그래서 국정기획위에 감사원이 반성한다는 그런 취지로 저에 대한 사례를 들었다는데 그 진정성이 없는 얘기다. 오히려 국민들에게 그런 부분에 대해서 사과를 요구했으나 전혀 사과하거나 반성하지 않았다. 그래서 이거는 국정기획위에 그냥 무늬만 반성하는 이런 행태다 이렇게 봅니다.

▷ 정창준 : 그냥 그렇게 파악하고 계시군요. 보고에는 편향성 의심 사례로 인정을 했는데.

▶ 전현희 : 네, 반성 사례라고 했잖아요.

▷ 정창준 : 감사원 감사원장도 분명히 보고를 다 받았을 텐데 근데 감사원장은 국회에 나와서 사과는 하지 않았군요.

▶ 전현희 : 네, 잘못이 없다는 그런 취지로 여전히 그런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 정창준 : 민주당, 감사원 개혁을 추진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감사원 개혁 어떤 부분이 필요합니까?

▶ 전현희 : 일단 감사원이 저에 관한 사례만 들더라도 감사원이 이번에 잘못했다고 한 부분이 저에 대한 직무감찰을 감사위원회 의결 없이 정치적인 의도로 표적 삼아서 했던 이 부분을 지금 반성한다는 거거든요. 그런 부분의 주요 감사를 개시할 때는 감사위원회 의결을 거쳐야 합니다. 그런데 그런 걸 하지 않은 부분은 법적인 미비가 여전히 있다고 보고요. 그래서 감사위 개시 그리고 감사 종료 이후에 수사 요청, 고발 조치 이럴 때는 반드시 감사위원회 의결을 거치도록 하는 그런 식으로 제도가 개선될 필요가 있고요.

▷ 정창준 : 지금은 그게 안돼 있습니까?

▶ 전현희 : 네, 저 같은 경우도 수사 요청이 감사위원회에서 모두 무혐의 결정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그 직전에 감사위원회 의결 없이 수사 요청을 했거든요. 그래서 사실상 무고입니다. 그런데 그런 것이 지금 가능하다고 주장을 하고 있어서 그 부분에 대한 입법적 보완이 필요하고 또 감사원이 사실상 검찰도 하지 않는 법원의 영장 없이 하는 휴대폰이나 컴퓨터의 포렌식 그런 것을 지금 무소불위로 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이런 부분에 대해서 어떤 견제 장치 이런 부분이 있을 필요가 있고요. 이번에 감사원이 감사를 하면서도 이번 통계청 통계 조작 감사 이 부분에 있어서 부동산 하는 직원들을 사실상 강압 수사하면서 뭔가 청와대가 배후에 있다는 걸 밝혀라 그런 식으로 강압 수사했다는 증거가 드러났잖아요. 저 같은 경우도 저를 표적감사하는데 제 비리나 이런 게 안 나오니까 오히려 이걸 조작하려는 그런 의도로 우리 권익위 직원들을 위원장이 그런 비리에 개입됐다는 것을 풀어라. 위원장이 개입됐다는 걸 풀면 사실상 직원들은 우리는 관심 없다, 건드리지 않겠다 이런 식으로 내부에서 감사를 저희에 대해서 했다는 그런 보고를 제가 직원들한테 많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권익위에서도 사실상 강압 감사를 하고 조작 감사를 했는데요.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철저히 제도적 보완을 통해서 이런 걸 못하도록 하는 그런 개혁이 필요하다 이렇게 봅니다.

▷ 정창준 : 그 부분이 기억납니다. 권익위원장 당시에 직원들의 고통에 대해서 굉장히 힘들어하셨던 부분이 좀 기억이 나네요. 민주당에서는 검찰개혁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당권 주자인 정청래, 박찬대 의원 추석 전에 입법 마무리를 공언하고 있습니다. 민주당 내 분위기는 좀 어떻습니까?

▶ 전현희 : 일단 검찰개혁 입법안은 지금 많이 제출이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법사위에서 어제도 여러 가지 개혁 법안 이런 거에 대해서 논의를 했고요. 앞으로 이 부분은 거의 정해진 절차에 따라서 차곡차곡 진행될 거라 생각하고요. 그래서 가능하면 저희도 9월 내에 속도감 있게 흔들림 없이 검찰개혁 입법안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 정창준 : 정성호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다소 결이 좀 달라 보입니다. 좀 신중해 보입니다. ‘차분하게 국민 눈높이에 맞춰 야당이 납득할 검찰개혁을 하겠다.’ 이건 좀 어떤 의미로 해석해야 될까요?

▶ 전현희 : 정성호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보다 검찰개혁 의지가 투철한 분으로 알고 있고요. 그리고 이번에 말씀하신 그 내용도 약간은 좀 다르게 알려진 것 같습니다. 일단은 기자가 검찰 해체가 아니라 검찰 조직 개편에 주안점을 두느냐 이런 질문을 했는데 거기에 대한 답으로 알고 있거든요. 그래서 ‘검찰 해체라기보다는...’ 이런 식으로 말씀을 진행하셨는데 그 내용을 보면 검찰의 수사와 기소권 분리 이 부분에 대해서는 변함없는 그런 추진 의사를 보였거든요. 그리고 검찰개혁의 가장 핵심 과제 중에 하나가 검찰에 과도히 집중된 권한을 분산하는 수사와 기소 분리가 핵심 과제입니다. 이 부분은 정확히 추진할 의사를 표현하셨고요. 다만 그 표현에 있어서 국민들의 공감대를 얻을 수 있는 그런 표현을 선택하셨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 정창준 : 크게 다르지는 않을 거다.

▶ 전현희 : 네 그렇습니다.

▷ 정창준 : 심우정 전 검찰총장 어제 퇴임사에서 재차 검찰개혁에 대한 우려를 표했습니다. 검찰의 공과나 역할 비판은 있을 수 있다. 하지만 검찰의 필수적이고 정상적 역할까지 폐지하는 건 옳은 길이 아니다 이런 취지의 발언 어떻게 들으셨어요?

▶ 전현희 : 심우정 검찰총장은 이 검찰개혁에 대해서 이래라저래라할 자격이 없는 분이 아닌가 생각을 합니다. 일단 검찰개혁을 국민들이 이렇게 바라는 정말 중요한 국정 과제가 된 이면에는 사실상 정치 검찰들이 자초한 면이 크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심우정 검찰총장이 있었다 이렇게 볼 수 있고요. 그렇기 때문에 자성과 반성을 해야 할 대상자이지 검찰개혁에 반대하거나 거기에 대해서 자신의 주장을 할 그런 자격은 없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그리고 실제로 국민들이 이렇게까지 검찰개혁을 해라 명령을 하시는 것은 지난 정권에서 검찰이 권력자의 사실상 하수인처럼 권력자의 입맛에 맞는 그런 수사와 기소를 일삼아 왔고 윤석열 대통령이나 김건희에 대한 부분에 대해서는 사실상 면죄부를 남발해서 전직 검찰총장 출신, 검찰 출신 대통령에 대해서는 지나치게 거기에 대해서 사실상 호위하는 그런 모습을 보여왔거든요. 그런 부분에 대해서 검찰의 편향성, 불공정성 이런 부분에 대해서 국민들이 다 알게 된 거죠. 그리고 그 반대로 야당 대표였던 이재명 당시 대표에게는 정말 너무나 말도 안되는 그런 공작에 가까운 검찰권을 행사하고. 이런 걸 보면서 검찰은 또 공정성이나 중립성 이런 것은 없는 조직이다. 그래서 저런 조직에 권력을 기소권이나 수사권을 다 준다는 것은 안된다 이런 판단을 많은 국민들이 하게 된 거잖아요. 그래서 이 부분에 대해서는 검찰은 그런 검찰개혁을 자초한 것은 바로 다름 아닌 검찰이다 이런 생각으로 좀 더 낮은 자세로 반성하고 개혁에 협조해야 된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 정창준 : 심우정 전 검찰총장 내란 특검 수사를 받을 것으로 보이세요?

▶ 전현희 : 지금 공수처에서 내란 특검으로 수사를 이첩한 걸로 알고 있고요. 지금 많은 의혹이 있습니다. 내란 도중에 사실상 검찰이 내란에 관여하거나 동조한 것이 아닌가. 실제로 선관위의 관련 자료들을 보면 검찰이 이제 곧 올 것이다. 방첩사 군인들이 갔을 때 검찰이 이제 곧 올 것이다 이런 발언이 있었다 이런 보도들도 있고 그리고 내란 수괴 혐의 윤석열 전 대통령을 사실상 즉시 항고 포기를 해서 그것도 오직 윤석열에게만 적용되는 그런 원칙으로 이례적으로 사실상 탈옥을 시켰다 저희들은 이렇게 보거든요. 그런 행태가 내란에 동조한 그런 일련의 과정에서 나온 것이 아닌가 이런 의심을 하고 있고요. 그리고 또 인천세관에서 마약 수사를 당시에 지검장이던 심우정 지검장이 그것을 사실상 무마한 것이 아닌가 이런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여러 부분에 관해서, 또 비화폰으로 김주현 민정수석과 검찰총장이 서로 통화를 했던 이런 정황들. 검찰총장이 비화폰으로 민정수석과 통화할 사유가 과연 뭐가 있을까. 그런데 그때 당시에 여러 가지 김건희 수사와 관련된 이런 부분에 용산과 뭔가 연락이 있었던 거 아니냐 이런 의혹까지. 그래서 심우정 전 검찰총장이 받고 있는 내란에 동조한 의혹 그리고 윤석열, 김건희 일가를 비호한 의혹, 여러 가지 범죄 비리 의혹이 많이 있습니다. 또 자녀의 청탁.

▷ 정창준 : 외교부 특혜 채용으로.

▶ 전현희 : 네, 그런 부분에 관해서 좀 면밀히 철저한 수사가 필요한 수사 대상으로 전락했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 정창준 : 사법개혁도 민주당의 주요 과제인데 대법관 증원법 등 사법개혁 관련 법안 추진은 좀 어떻게 진행 중인가요?

▶ 전현희 : 일단 원칙적으로 사법개혁은 법원에서 스스로 자정을 통해서 내부적인 개혁을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생각하고 그런 부분을 우선적으로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법원이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내부 자정 노력이 매우 미흡한 게 아닌가 이렇게 보고 있고요. 실제로 지금 윤석열을 재판하고 있는 지귀연 부장판사에 대해서는 시민사회를 중심으로 여러 가지 도덕적인 비리 의혹 이런 것이 많이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그 부분에 대해서 대법원에서 감찰을 착수했다는 얘기는 들었으나 전혀 결과가 나오지 않고 진행도 지금 되고 있는지 이런 의문이 제기가 되고 있고요. 그래서 그런 정말 가장 기본적인 도덕성 문제에 관해서도 내부에서 자정을 하지 못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매우 좀 실망스럽다 이런 생각이 들고요. 또 실제로 여러 가지 제보나 이런 거 볼 때 대법원이 이례적으로 이재명 대통령에 대해서 당시에 고등법원으로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한 그 부분에 있어서도 그 절차나 내용이 매우 좀 부적절하지 않았나 이런 생각을 많이 하고 있고요. 그래서 거기에 대해서도 그 이면에는 과연 당시 윤석열 대통령 측과 뭔가 어떤 논의가 있지 않았느냐 제보들 이런 게 있거든요. 그래서 그런 부분에 대해서도 지금 현재 내란 특검에 수사 대상으로 올라가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대법원이라는 기관이 외부에서 수사나 이런 걸 통해서 그런 게 밝혀지는 것보다 내부에서 스스로 거기에 대한 감찰이나 자정 작용을 통해서 국민들에게 그런 의혹을 밝혀주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나 생각을 하고 있고요. 어쨌든 그런 일련의 과정을 통해서 사법부에 대해서도 이제 국민들이 사법개혁이 필요하다 이런 부분에 관해서는 많은 공감을 하고 계신 걸로 생각합니다.

▷ 정창준 : 우선적으로는 사법부의 자정을 먼저 기대한다.

▶ 전현희 : 네.

▷ 정창준 : 그런데 입법부로서 이제 법안으로서 좀 뒷받침해야 될 부분들 그 부분도 추진해 나가시는 거죠?

▶ 전현희 : 네. 그 부분도 급하게 추진하지는 않지만 국민들의 공감대를 이끌어 가면서 추진을 할 예정입니다.

▷ 정창준 : 방송법을 비롯해서 언론개혁 3법도 국회 과방위 법안심사 소위를 통과했습니다. 언론개혁 법안 추진 일정은 좀 어떻습니까?

▶ 전현희 : 지금 제가 최민희 위원장과 김현 간사랑 가까운데 그분들에게 최근에 좀 여쭤봤습니다. 그런데 검찰개혁과 마찬가지로 방송개혁 이 부분에 있어서도 그동안 예정된 절차와 또 방식으로 차질없이 추진하겠다 그런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 이런 부분을 확인했습니다.

▷ 정창준 : 7월, 8월 좀 지켜봐야겠군요.

▶ 전현희 : 네.

▷ 정창준 : 오늘로 이재명 정부가 출범한 지 딱 한 달째입니다. 이재명 정부의 한 달 성적표 어떻게 평가하시겠습니까?

▶ 전현희 : 한 달 동안 참 많은 것을 이룬 것 같아요. 그래서 여러 가지 개혁 정책이라든지 그리고 무엇보다 가장 강조했던 민생 살리기 이런 부분이라든지 또 외교 부분이라든지 그리고 사회적 약자를 다듬어주고 갈등이 있는 부분을 조정하려는 노력이라든지 참 많은 일을 하셨다. 그래서 언제 주무시나 그런 생각이 들 정도로 밤잠을 가리지 않고 열심히 일한 정부였다 이런 말씀을 드리고요. 성과도 정말 많이 낸 것 같습니다. 그리고 또 무엇보다 통합과 협치 이런 것을 솔선수범하면서 그런 모습을 많이 보였고 노력도 많이 하셨고요. 그래서 어느 정도 그런 부분도 좋은 성과를 내지 않았나 그런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거기에 화답하듯이 지금 경제 지표라든지 이런 것도 많이 좋아졌고요. 주가도 3천을 넘으면서 사상 가장 최대 단기간에 주가 상승 이런 것은 경제 주체들의 이재명 정부에 대한 기대 이런 것을 보여준다 이렇게 생각이 들고요. 소비 심리도 굉장히 많이 좋아진 것 같습니다. 제가 시장이나 상점가 이런 데를 다니면 손님들이 굉장히 많아진 것 같아요. 그리고 소비나 투자를 하려는 지표 이런 것도 점점점 올라가는 것 같고요. 그래서 한 달이지만 정말 많은 일을 하고 성과를 보인 그런 정부였다 이렇게 평가를 합니다.

▷ 정창준 : 야당에서 여당 의원으로 바뀌셨는데 이게 뭐 달라지는 면이 있나요?

▶ 전현희 : 크게 달라진 건 없는데요. 마음가짐이 조금 달라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아직은 저희들이 야당일 때 제가 민주당 최고위원으로서 최고위를 할 때 그동안 계속 야당을 공격하고 비판하는 이런 역할을 많이 해왔는데 당장 여당이 되다 보니까.

▷ 정창준 : 여당을 비판하는.

▶ 전현희 : 네, 오히려 그때 당시에는 여당을 비판했는데 지금은 여당이라 정부에 대해서는 좀 더 호의적으로 칭찬하는, 격려하는 이런 입장이 될 수밖에 없는 것 같고요. 그다음에 오히려 야당 쪽에 대해서는 정부에 협조를 해달라 이렇게 하는 입장으로. 그래서 조금 그런 게 공수가 좀 약간 바뀐 그런 측면이 있습니다.

▷ 정창준 : 소수 야당인데 예전처럼 너무 세게 얘기하기도 좀 그렇지 않습니까?

▶ 전현희 : 네, 그렇습니다. 그래서 좀 톤도 국민의힘 쪽이나 야당 쪽을 비판하거나 그런 부분도 조금은 약간 모난 것이 좀 다듬어지고 조금 칭찬도 해 주면서 또 동참해주기를 요청도 하고 설득하고 포용하는 자세 이런 것이 조금 더 장착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 정창준 : 조금 있다가 이재명 대통령 기자회견을 하게 되는데 전 의원님이 생각하기에는 현안에 대한 입장에 더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좀 내려고 주력하실 걸로 생각하세요?

▶ 전현희 : 이른바 깜짝 발언이라든지 그런 건 아마 별로 없을 거다 이렇게 얘기를 하고요. 전반적으로 그동안에 걸어왔던 국민들이 가장 힘들어했던 민생과 경제 현안에 대해서 타운홀 형식으로 좀 더 기자들과 편하게 회견을 하는 그런 자리가 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을 하고요. 그동안 몇 번 이재명 대통령 이후에도 기자들과 소통을 많이 해 오셨는데 전임 대통령과는 달리 좀 더 기자들의 질의응답을 자유롭게 보장하면서 소통하는 이런 모습이 인상적이었는데요. 아마 오늘 기자회견도 그런 열린 마음으로 소통하고 또 그런 조언이 있으면 받아들이고 이런 모습을 보이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합니다.

▷ 정창준 : 국민의힘에서는 협치에 대한 불만이 좀 많습니다. 송언석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대통령은 입으로는 협치를 외치고 있지만 여당은 일방 폭주하는 기만적 이중플레이를 하고 있다.’ 이런 평가를 했는데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 전현희 : 일단 국민의힘이 그런 말을 하기는 좀 자격이 없지 않나 이런 생각이 들고요. 지금 실제로 지난 윤석열 정부에서는 대통령과 야당 지도부의 대화가 거의 2년 만에 제 기억에는 처음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것도 굉장히 형식적이고 야당의, 민주당의 입장을 귀 기울이거나 이런 건 거의 없었던 걸로 기억을 합니다. 그런데 지금 이재명 대통령은 취임 선서한 첫날 야당 지도부랑 오찬을 같이 했고요. 또 거의 2주 만에 야당 지도부를 용산 대통령실에 초청을 해서 또 오찬을 했고 계속 지금 야당에게 손을 내밀고 있습니다. 그리고 또 야당의 입장이나 이런 것을 좀 귀를 기울이고 있고. 그래서 이런 부분에 있어서는 국민의힘의 정권이었던 윤석열 정권과는 비교도 되지 않게 협치와 통합의 모습을 보이고 있고 또 전 정권에서 임명된 장관들과는 국무회의를 하면서 정책이나 이런 것을 계속 소통하고 있고 심지어는 지난 정권에 임명한 장관이나 식약처장 이런 분들은 유임까지 시키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전례 없이 이재명 대통령이 포용과 협치, 통합의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은 누구나 인정할 거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거기에 대해서 대통령 면전에서 무례하게 하거나 거기에 대해서 계속 말도 안되는 비난을 보이는 것이 오히려 국민의힘이거든요. 그래서 대통령이 그만큼 손을 내밀면 국민의힘도 거기에 대해서 어느 정도 좀 손을 내밀고 협치를 하는 모습을 보여야 된다 생각하고요. 국무총리 인준 추경안 이 부분도 마찬가지입니다. 지금 그걸 야당이 일방적으로 하려고 한다 그 부분을 비판하시는 것 같은데 그 부분도 지난 윤석열 정권에는 야당인 민주당이 어쨌든 첫 번째 총리 인준안은 저희들이 그 많은 흠결과 중대한 비위 의혹에도 불구하고 저희들이 대승적으로 인준을 해줬거든요. 그리고 추경안도 바로 즉각적으로 저희가 협조를 해서 통과시켰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야당일 때도 그렇게 협조를 했는데 지금 국민의힘은 전혀 협조를 하려고 하지를 않고 있어요. 그러면서 계속 협치하지 않는다 비난을 하는 것은 정말로 너무 지나친. 도가 넘어도 너무 넘었다 그런 말씀을 드리고요. 그래서 적어도 국무총리 인준과 추경에 대한 협조만은 아무리 야당이 현 정부를 견제하는 역할이 있다 하더라도 그 부분은 협조를 해 주는 것이 맞다 그렇게 봅니다.

▷ 정창준 : 일단 추경은 협의가 좀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이고요. 국무총리 인준안 표결에 들어올지 이 부분이 좀 관심입니다. 어차피 민주당 입장에서는 더는 기다릴 수 없다는 입장이죠?

▶ 전현희 : 네, 오늘 국무총리 인준안이 표결에 부쳐질 예정인데요. 저희가 끝까지 야당에 협조를 구하고 계속 설득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지난 한덕수 총리 인준을 한번 돌이켜 보시라 이렇게 말씀을 드리는 거고요. 저희도 대승적으로 그때 협조를 한 만큼 지금 그보다는 저희들이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가 이미 국민들에게 충분히 검증을 받고 여러 가지 의혹도 해소가 됐고 자료도 충분히 냈다. 그래서 충분히 자질과 능력이 있는 총리로 이미 인정을 받았다 이렇게 생각하고요. 그래서 지나치게 이걸 발목 잡고 총리 인준을 방해하고 이런 모습은 국민들에게도 실망을 줄 겁니다. 그래서 다소 불만이 있다 하더라도 대승적으로 국무총리 인준에는 협조를 해주시는 것이 필요하고 그게 국민의힘에도 좋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합니다.

▷ 정창준 : 1기 내각에 대해서도 여쭤보겠습니다. 가장 좀 주목하신 장관이라든가 기대가 되는 장관 후보자 혹시 있으십니까?

▶ 전현희 : 일단 최초의 민간인 출신 국방부 장관 굉장히 인상적이고 아마 지난번 비상계엄 때 군이 동원돼서 사실상 군대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가 떨어진 점. 그래서 군을 개혁하고 국민의 국방부로 다시 만들겠다는 이런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된 그런 인사다 생각하고요. 많은 기대를 받고 있는 그런 인사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난 정권에서 유임된 송미령 농림축산부 장관 또한 굉장히 주목을 받고 있는 분인데요. 이재명 대통령의 통합과 실용 정신이 반영된 그런 인사다 생각하고요. 물론 아직 여당의 일각과 그다음에 농민단체, 시민단체에서는 많은 우려와 또 비판의 목소리가 여전히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래서 이 부분은 송미령 장관이 자신의 지난 정권에 있었던 그런 과오에 대해서 이미 반성의 의사를 표명했고 농민들의 마음을 다치게 한 것에 대해서 보다 좀 더 적극적으로 농민들과 소통하면서 또 농민들을 위한 정책을 펴나가는 것으로 보답을 해야 된다 이렇게 생각을 하고요. 또 골고루 통합과 협치의 실용적인 그런 인선을 한 것 같습니다. 그런데 가장 기본에 깔린 것은 능력, 유능함 이것이 가장 기본적으로 깔렸다 그렇게 생각하고요. 그래서 한 분, 한 분이 정말 부족함 없는 훌륭한 인사들을 발탁했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정창준 : 조국혁신당에서 검찰개혁과 관련해서 봉욱 민정수석, 이진수 법무부 차관에 대해서 검찰개혁의 가장 큰 틀이죠. 과거에 수사 기소 분리에 대해서 반대를 했었다. 또 정진우 서울중앙지검장, 성상헌 검찰국장 인사에 대해서 이른바 윤석열 사단이었다 우회적으로 좀 비판을 했습니다. 이 부분은 좀 어떻게 보십니까? 검찰개혁의 과제를 수행하는 데.

▶ 전현희 : 일단 이번에 장관 인선, 민정수석 인선 그다음에 검찰 내에 새로운 인선 이런 부분이.

▷ 정창준 : 고위 간부 인선.

▶ 전현희 : 전반적으로 큰 틀에서는 이재명 대통령의 검찰개혁 의지가 확고하다 이런 것을 보여주는 인선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그런데 다만 일부 민정수석이라든지 검찰 라인의 인선에 있어서는 우려하는 시각이 있는 것 같은데요. 그 부분은 제 생각에는 크게 우려할 일은 아니다. 이재명 대통령께서 인선할 때 검찰개혁을 아마 가장 중점에 두고 인선을 했을 거다 생각하고요. 그래서 거기에 맞는 인사들을 발탁하셨을 거다 이런 기본적인 믿음이 있고요. 그리고 실제로 민정수석은 지금 검찰개혁은 대통령과 또 입법부가 하는 거잖아요. 그 부분에 관해서 흔들림 없는 그런 개혁을 할 것이고 오히려 봉욱 수석은 검찰이 흔들리는 데 설득하는 그런 역할을 할 것이다.

▷ 정창준 :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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