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에 벙커버스터랑 B-2 폭격기 지원하자”…美 의회서 법안발의

박상훈 기자 2025. 7. 3.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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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하원에서 이스라엘에 GBU-57 벙커버스터와 이를 운반·투하할 수 있는 B-2 스피릿 스텔스 폭격기를 지원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초당적 법안이 발의됐다.

2일(현지시간) 조쉬 고트하이머(민주·뉴저지) 의원과 마이크 롤러(공화·뉴욕) 의원은 이란이 핵 개발을 재개할 경우 이스라엘이 이를 직접 타격할 수 있도록 미국 대통령으로 하여금 이스라엘에 GBU-57 벙커버스터와 B-2 스텔스 폭격기를 지원할 수 있는 권한을 주는 내용의 법안을 공동 발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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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3년 미국 미주리주 화이트맨 공군기지에서 미 공군 장병들이 GBU-57 벙커버스터를 정비하고 있는 모습. 미공군제공 AP 연합뉴스

미국 연방하원에서 이스라엘에 GBU-57 벙커버스터와 이를 운반·투하할 수 있는 B-2 스피릿 스텔스 폭격기를 지원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초당적 법안이 발의됐다.

2일(현지시간) 조쉬 고트하이머(민주·뉴저지) 의원과 마이크 롤러(공화·뉴욕) 의원은 이란이 핵 개발을 재개할 경우 이스라엘이 이를 직접 타격할 수 있도록 미국 대통령으로 하여금 이스라엘에 GBU-57 벙커버스터와 B-2 스텔스 폭격기를 지원할 수 있는 권한을 주는 내용의 법안을 공동 발의했다. GBU-57 벙커버스터는 지난달 21일 미국의 이란 포르도 지하 핵시설 등 타격에 동원된 폭탄으로, 13t에 달하는 무게 때문에 B-2가 유일한 운반·투하 수단이다. 이 두 무기는 현재 전 세계에서 미군만 보유 및 운용하고 있다. 이스라엘은 현재 이 같은 무기가 없어 포르도 등에 위치한 지하 핵시설의 존재를 파악하고 있었음에도 이를 직접 타격할 수는 없는 상태였다.

지난 2011년 미 공군 장병들이 미주리주 화이트맨 공군기지에서 ‘B-2 스피릿’ 스텔스 폭격기를 정비하고 있는 모습. 미공군제공 로이터 연합뉴스

발의된 법안은 ‘벙커버스터법’으로 불린다. 해당 법안은 “이란이 핵무기를 다시 개발하는 등 모든 사태에 대해 이스라엘이 대비 및 조치할 수 있도록 하는 권한을 미국에 준다”고 명시하고 있다. 이 법안은 고트하이머 의원에 의해 지난 2022년과 2024년에도 발의된 바 있지만 당시 하원을 통과하지 못했다. 고트하이머 의원은 이날 X에 “이란은 세계 최대의 테러 지원국이며 수천 명의 미국인 사망에 책임이 있다”며 “이란이 핵 프로그램을 재건하는 동안 우리는 최대한의 억지력을 유지해야 한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양당 합의에 따른 벙커버스터법은 이스라엘이 이란의 침략을 억제하고 이란의 지하 핵 시설을 파괴하는 데 필요한 도구를 제공할 것”이라며 “이는 미국의 국가 안보를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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