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물 ETF 자금 유입에 상승세…비트코인, 10만9000달러 돌파

최연두 2025. 7. 3.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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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 대장주인 비트코인이 10만9000달러대로 반등했다.

3일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오전 8시18분)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3.34% 상승한 10만9190달러를 기록했다.

알트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가상자산)의 대표격인 이더리움은 24시간 전에 비해 8.07% 오른 2594달러에 거래 중이다.

블랙록과 피델리티 등 글로벌 대형 자산운용사들이 출시한 비트코인 ETF는 수개월째 꾸준한 순유입 흐름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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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은 8.07% 오른 2594달러에 거래
리플 가격도 상승세 보이며 2.25달러 기록
피델리티·블랙록 ETF에 기관 자금 유입 등 영향

[이데일리 최연두 기자] 가상자산 대장주인 비트코인이 10만9000달러대로 반등했다. 이는 지난 5월 말 이후 36일만의 일이다. 최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지는 가운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통한 기관 자금 유입이 이어지면서 비트코인 시장에 매수세가 붙은 것으로 보인다.

3일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오전 8시18분)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3.34% 상승한 10만9190달러를 기록했다. 전체 가상자산 시가총액은 3조3800억 달러로 3.76% 증가했다.

알트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가상자산)의 대표격인 이더리움은 24시간 전에 비해 8.07% 오른 2594달러에 거래 중이다. 리플(XRP)도 3.42% 상승한 2.25달러를 기록하며 가격이 상승세다. 발행사 리플랩스가 미국 연방 통화감독청(OCC)에 은행업 허가를 신청했다는 소식에 기대감이 반영된 영향이다.

미국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가상자산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최근 발표된 고용 지표가 예상보다 부진하게 나타나면서, 시장에서는 연준이 이르면 7월 말 혹은 9월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란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가 커질수록 달러는 약세를 보이고, 이는 대체 투자 자산인 비트코인의 투자 매력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비트코인 현물 ETF를 통한 기관 자금 유입도 가격 상승세에 힘을 보태고 있다. 블랙록과 피델리티 등 글로벌 대형 자산운용사들이 출시한 비트코인 ETF는 수개월째 꾸준한 순유입 흐름을 기록 중이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미 비트코인 현물 ETF는 현재까지 486억 달러의 자금을 유치했다.

이날 오전 국내 원화거래소 빗썸에서는 비트코인 가격이 1억4762만원에 거래됐다. 이는 전일 대비 약 0.13% 오른 수치다. 이더리움은 0.17% 상승한 348만3000원을 기록했다.

최연두 (yondu@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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