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생선’ 고등어도 7000원 코앞…밥상물가 흔드는 수산물 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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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상에 자주 오르는 고등어와 조기, 오징어 등 대중성 어종을 중심으로 수산물 가격이 뛰면서 밥상 물가 부담이 날로 커지고 있다.
3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 유통정보(KAMIS)에 따르면 전날 기준 고등어(국산 염장) 한 손의 소매가격은 6800원으로 작년보다 36.0%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해수부는 올해 연안 수온이 작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국내 양식장 폐사를 줄이기 위해 비상 대책본부를 가동하는 등 예방 체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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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 여파에 어획량 감소…작은 고등어 늘어
양식장 폐사방지 지원·고등어 1만t 할당관세 도입
[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밥상에 자주 오르는 고등어와 조기, 오징어 등 대중성 어종을 중심으로 수산물 가격이 뛰면서 밥상 물가 부담이 날로 커지고 있다.
3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 유통정보(KAMIS)에 따르면 전날 기준 고등어(국산 염장) 한 손의 소매가격은 6800원으로 작년보다 36.0%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평년 대비 71.6% 높은 수준이다.
![서울의 한 대형마트 내 수산물 코너의 모습 [연합]](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3/ned/20250703085138005mqut.jpg)
물오징어(원양 냉동) 가격은 한 마리에 작년보다 28.6% 높은 4974원, 참조기(냉동)은 21.0% 높은 2017원을 기록했다. 평년과 비교하면 각각 27.2%, 30.0% 가격이 오른 것이다.
해양수산부는 이 같은 현상에 대해 “기후변화로 인한 고수온 영향으로 생육이 부진해 상품성 있는 수산물이 덜 잡히거나 어군이 기존과 다른 곳에 형성돼 어획량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수산업관측센터의 수산 관측을 보면 올 들어 5월까지 고등어 누적 생산량은 4만4798t(톤)으로 평년보다 50.4% 증가했다. 작년 동기보다 43.3% 늘어난 것이다. 해수부 관계자는 “흔히 마트나 시장에서 팔리는 크기의 고등어가 귀해지면서 가격이 오르고 있다”면서 “많이 잡히는 고등어는 크기가 작아 주로 수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6월 소비자물가동향에서도 수산물 가격은 1년 전보다 7.4% 상승해 2023년 3월(7.4%)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횟감 어종인 광어·우럭도 작년 기록적인 폭염 탓에 폐사량이 급증, 올해 공급이 줄어들면서 높은 가격대를 유지 중이다. KMI 수산업관측센터에 따르면 지난 5월 인천 기준 광어(900g~1㎏)의 도매가격은 ㎏당 1만9500원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11.3% 높다. 우럭(500g)은 통영 기준 ㎏당 1만4500원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52.0% 비쌌다.
KMI는 오는 11월까지 광어 출하량이 작년보다 적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우럭 출하량은 오는 8월까지 감소세를 보이다 오는 9월부터 증가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해수부는 올해 연안 수온이 작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국내 양식장 폐사를 줄이기 위해 비상 대책본부를 가동하는 등 예방 체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양식장 폐사 방지를 위해 지난 2월부터 양식장에 액화 산소 공급 장치를 지원하고, 고수온에 취약한 우럭과 광어 등의 조기 출하를 유도하고 있다. 올해 말까지 노르웨이 등에서 수입하는 고등어 1만t에 대해서는 할당관세를 신규 도입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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