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비탄 난사' 피해견, 한쪽 눈 잃었다…"트라우마에 사람 경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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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해병대 등 남성 3명이 쏜 비비탄 수백 발을 맞아 다친 개가 결국 실명으로 안구 적출 수술을 받았다.
동물보호단체 비글구조네트워크는 지난 2일 SNS(소셜미디어)에 "매화(사건 피해 개) 온몸은 만신창이가 됐고 비비탄 총알에 정통으로 맞은 눈을 살리기 위해 4번의 마취를 감행해 치료했지만 결국 실명돼 전날 안구 적출 수술을 받았다"고 밝혔다.
당시 현역 군인 2명 등 남성 3명이 식당 마당에 묶인 개 4마리를 향해 비비탄 수백 발을 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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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해병대 등 남성 3명이 쏜 비비탄 수백 발을 맞아 다친 개가 결국 실명으로 안구 적출 수술을 받았다.
동물보호단체 비글구조네트워크는 지난 2일 SNS(소셜미디어)에 "매화(사건 피해 개) 온몸은 만신창이가 됐고 비비탄 총알에 정통으로 맞은 눈을 살리기 위해 4번의 마취를 감행해 치료했지만 결국 실명돼 전날 안구 적출 수술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애교가 많고 유난히 순했던 매화는 비비탄 사건 후 사람을 경계하며 짖고 주인을 물 정도로 심한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있다"고 했다.
피해 견주 역시 상실감과 충격으로 일상생활 어려움을 비롯해 큰 고통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단체는 "탄원서가 4만장 이상 모였지만 멈출 수 없다. (가해자 부모 등이) 반성의 기미 없이 2차 가해했고 현재도 거짓말과 변명을 하는 가해자들을 용서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공포와 고통을 느끼며 죽어간 솜솜이와 영문도 모른 채 눈을 적출당한 매화를 대신해 가해자들이 강력한 법의 심판을 받을 수 있도록 함께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 사건은 지난달 8일 경남 거제 한 식당에서 발생했다. 당시 현역 군인 2명 등 남성 3명이 식당 마당에 묶인 개 4마리를 향해 비비탄 수백 발을 난사했다. 이 사건으로 개 1마리는 죽고, 3마리는 안구가 손상되는 등 큰 상처를 입었다.
사건은 큰 공분을 샀고 커뮤니티와 SNS 등에는 가해자들 신상이 확산했다. 이들은 친구 사이로 2명은 현역 군인, 1명은 민간인 신분이었다.
피해 견주는 사단법인 한국 동물구조복지협회와 인터뷰에서 "가해자에게 왜 이런 일을 저질렀는지 물어봤는데 계속 설명이 바뀌었다"고 했다.
피해 견주는 "가해자가 처음에는 강아지가 물어서 그랬다고 하더니 그다음에는 장난으로 그랬다더라. 그다음엔 술을 많이 마셔서 그랬다고 했다"며 "하지만 가해자들이 묵었던 펜션 사장에게 확인해 보니 그들이 마신 술은 작은 맥주캔 4개가 다였다"고 분노했다.
아울러 "제가 가해자들에게 들은 마지막 말은 '그냥 강아지 반응이 궁금해서 그랬다'는 이해할 수 없는 얘기였다"고 황당해했다.
가해자 부모로부터 협박을 받았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피해 견주는 "가해자 부모 측이 와서 '너희 다 죽었다'면서 욕하고 우리 집 사진을 찍어갔다. 저희를 무고로 고소하겠다고 협박까지 했다"고 했다.
경찰은 군인 2명에 대해서는 군부대에 사건을 넘기고, 민간인 1명은 동물보호법 위반과 주거침입, 재물손괴 등 혐의로 입건했다.
박효주 기자 ap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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