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고용 둔화에 7월 금리인하 기대…환율 1350원 초반대 흐름[외환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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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은 1350원 초반대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과 베트남의 무역 합의 발표로 미국의 관세 정책 불확실성이 해소될 것이란 기대감이 확산되면서 위험자산 선호도가 커질 것으로 관측된다.
또 미국 고용 지표가 둔화하면서 '7월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어, 달러화 약세가 지지될 것으로 보인다.
또 최근 미국 주요 주가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고,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감이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 심리를 부추길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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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2시 마감가 1355.5원
미국-베트남 무역 합의에 ‘위험선호’
美6월 민간고용 감소에 7월 인하 가능성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은 1350원 초반대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과 베트남의 무역 합의 발표로 미국의 관세 정책 불확실성이 해소될 것이란 기대감이 확산되면서 위험자산 선호도가 커질 것으로 관측된다. 또 미국 고용 지표가 둔화하면서 ‘7월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어, 달러화 약세가 지지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새벽 2시 마감가는 1355.5원이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1358.7원)보다는 3.2원 내렸다.
간밤 미국과 베트남은 무역협정을 체결했다. 합의안에는 베트남산 수입품에 20%의 관세를 부과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으며, 이는 지난 4월 발표된 46% 고율 관세 계획에서 크게 완화된 수준이다.
마이클 포켄더 미국 재무부 부장관은 CNBC와 인터뷰에서 “다음 주에 여러 건의 협정이 발표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미국의 민간 고용이 예상보다 부진한 수치를 보여주며 경기 둔화 우려에 대한 공포가 되살아났다.
미국의 6월 민간고용은 전달보다 3만 3000명 감소했다. 시장에서는 9만 5000명 증가를 점쳤지만 정반대 결과가 나온 것이다. ADP의 민간고용이 감소한 것은 2023년 3월(-5만 3000명)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ADP의 발표는 시장이 주시하는 미 노동부의 6월 고용보고서를 하루 앞두고 나왔다. 시장은 11만명 증가를 예상하고 있다.
공식 고용지표 역시 부진하게 나온다면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이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금리 인하를 단행할 가능성이 커질 수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준이 이달 FOMC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할 가능성을 25.3% 반영 중이다. 전날 20.7%에서 소폭 올랐다.
금리 인하 기대감에 달러화는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달러인덱스는 2일(현지시간) 오후 7시 기준 96.76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의 약보합 수준이다.
달러 약세에 주요 아시아 통화는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143엔대, 달러·위안 환율은 7.16위안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달러 약세와 아시아 통화 강세를 쫓아 환율은 하락 압력이 우세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최근 미국 주요 주가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고,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감이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 심리를 부추길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국내증시 호조로 이어져 외국인 순매수에 따른 환율 하락도 기대해 볼만 하다.
다만 미국 증시 호조로 인해 해외투자를 위한 환전 수요가 달러 매수세를 촉발시킬 수 있는 점은 환율 하락에 변수다. 또 환율 레벨이 낮아진 만큼, 수입업체 결제 등 달러 실수요가 적극적인 매수 대응을 보이고 있어 1350원선이 단단해질 수 있다.
이정윤 (jyo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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