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버먹통 겪고도 ‘무대책’ 국민체육진흥공단…70만 명 대상 ‘어르신 스포츠 시설 이용료 지원’ 어쩌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3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김재원 조국혁신당 의원에 따르면, '어르신 스포츠 시설 이용료 지원 사업'은 65세 이상 기초연금수급자에게 스포츠 시설 이용료 5만 원을 지원하는 형태로 이뤄진다.
하지만, 이 업무 관련 국민체육진흥공단 담당자는 고작 1명에 불과해 이후에도 원활한 응대 및 문제 해결이 되지 않았다고 김 의원은 설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노년층의 스포츠 참여 촉진을 위한 ‘어르신 스포츠 시설 이용료 지원 사업’을 담당할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운영 홈페이지가 접속 지연·서버 다운 등의 문제가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다..
3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김재원 조국혁신당 의원에 따르면, ‘어르신 스포츠 시설 이용료 지원 사업’은 65세 이상 기초연금수급자에게 스포츠 시설 이용료 5만 원을 지원하는 형태로 이뤄진다. 이번 제2차 추가경정예산안에 260억 원 규모로 예산이 신규 편성됐다. 신청 대상자는 약 70만 명에 달한다.
문제는 이번 사업의 온라인 신청 업무를 담당하는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이미 한 차례 홈페이지 접수 시스템 먹통 사태를 겪고도 무대책으로 일관하고 있다는 것. 김 의원에 따르면, 지난달 ‘생활체육지도사의 시험’ 접수 당일인 5월 28일 오전 10시부터 수십 분간 국민체육진흥공단 서버가 먹통이 되면서 응시 신청자들이 큰 불편을 겪어야 했다.
수험생들은 수차례 로그인을 시도했지만, 접속 지연과 서버 튕김 등으로 접수를 하지 못하면서 시험에 응시하지 못한 이들이 속출했다. 하지만, 이 업무 관련 국민체육진흥공단 담당자는 고작 1명에 불과해 이후에도 원활한 응대 및 문제 해결이 되지 않았다고 김 의원은 설명했다.
김 의원실이 공단에서 자료를 제출받아 확인한 결과, 생활체육지도사 필기 접수기간 평균 접속자 수는 1만 명에서 많게는 20만 명에 달했다. 실기구술 접수 당일에는 접속자 수가 최대 22만4536명을 기록하기도 했다.
공단이 김 의원실에 보내온 답변에 따르면, 수십만 명이 홈페이지에 접속할 것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동시 접속이 가능한 인원은 500명에서 800명에 불과했다. 더욱이 공단 인터넷 회선은 체육지도자 자격제도 외에도 대민서비스와 공단 내부업무에도 사용하기 때문에 실제 접속 가능자는 이보다 더 적을 수 있다고 한다.
상황이 이런데도, 공단에서는 아직까지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추경예산안 통과시 대상자가 70만 명에 달하는 ‘어르신 스포츠 시설 이용료 지원 사업’ 접수를 받을때에도 먹통 사태 재발이 우려된다고 김 의원은 밝혔다.
김 의원은 “이미 먹통사태를 겪고도 공단은 문제를 수수방관하고 있다”며 “앞으로 공단이 본연의 역할을 제대로 하는지 보다 꼼꼼하게 살펴보겠다”고 강조했다.
노기섭 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덕수, 팔 붙잡힌 채 출석… 내란수사 ‘尹내각 전반’ 확대
- [단독]이진숙 방통위원장 발언에 국무회의서 웃음 터진 이유는
- 홍준표 “정치 떠나 살 수 없다”…은퇴 선언 또 번복?
- ‘신지 예비신랑’ 문원, 이혼 고백…“딸은 전처가 키워”
- 상법개정땐 주주 입김에 전기요금 오를듯
- 잠자는 이코노미석의 공주… 창에 머리 기댄 日 공주 화제
- [속보]대관령휴게소로 차량돌진, 16명 중경상
- 전광훈 “김대중, 무덤서 파내 한강에다 버려야…” 주장
- 무관심 속에 조용히 사라진 ‘尹의 비석’···어디에?
- “임은정 검사장 승진, 세상이 바뀌었단 메시지”… 검찰 내부 술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