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제15회 롯데오픈 우승후보 및 관전포인트…김효주·최혜진·이가영·이예원·고지우·황유민·박현경·방신실·성유진·유현조 등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5시즌 15번째 대회인 제15회 롯데 오픈(총상금 12억원, 우승상금 2억1,600만원)이 3일부터 나흘 동안 막을 올린다. 2024년에 총상금이 4억원 증액되었고, 올해는 전년과 같은 규모다.
2011년 창설 때부터 2020년까지 '롯데칸타타 여자오픈' 이름으로 개최된 이 대회는 2021년부터 '롯데 오픈'으로 재탄생했다.
또한 2011년부터 2020년까지 롯데스카이힐 제주 스카이-오션 코스에서 열리던 대회장 역시 2021년부터 인천의 베어즈베스트 청라 미국-오스트랄아시아 코스(파72)로 변경됐다.
이곳의 코스레코드는 2024년 롯데 오픈 4라운드 때 윤이나가 작성한 9언더파 63타다. 이번 주 코스 길이는 6,684야드로 세팅된다.
올해로 15회째를 맞은 이 대회 역대 우승자들도 화려하다. 초대 챔피언 유소연(35)을 시작으로 김보경(39), 백규정(30), 이정민(33), 김효주(30) 등이 정상을 차지했다.
장하나(33)는 2021년 롯데 오픈으로 바뀐 대회의 첫 챔피언이 되었고, 2022년 성유진(25)에 이어 2023년 최혜진(26), 그리고 지난해 이가영(26)이 영광의 주인공이 됐다.
올해도 국내외를 대표하는 선수 132명이 대거 출사표를 던지면서 어느 때보다 치열한 우승 경쟁이 예고됐다. 이번 대회 우승자에게는 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 출전권도 제공된다.
이가영: 디펜딩 챔피언 이가영은 롯데 오픈 2년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지난해 최종합계 18언더파 270타를 쳐 최예림(26), 윤이나(22)와의 연장 접전 끝에 1년 9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했던 이가영은 '감격의 눈물 우승'으로 큰 화제를 모았다.
이가영은 약 한 달 전 끝난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에서 한진선(28), 김시현(19)과 연장전에서 이겨 올해 첫 승 및 KLPGA 투어 통산 3승을 달성했다.
다만, 지난 14번의 대회를 치르면서 아직 롯데 오픈에서 한 번도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선수가 없었고, 2승 이상을 기록한 선수는 나오지 않았다. 이가영과 김효주, 최혜진, 이정민, 장하나, 성유진 역대 챔피언 6명이 참가해 대회 두 번째 정상을 향해 뛴다.
최혜진: 현재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맹활약하는 최혜진은 2023년 최종합계 14언더파 274타로 롯데 오픈 정상에 오르며 2년 7개월 만에 KLPGA 투어에서 우승(통산 9승)을 추가했다.
지난 2018년부터 2020년까지 3년간 KLPGA 투어 대상을 차지했던 최혜진이 국내 대회에 출전하는 것은 작년 9월 OK저축은행 읏맨 오픈 이후 올해 처음이다.

김효주: 2020년 이 대회 우승자 김효주도 5년만에 대회 정상 탈환을 기대한다. 공식적인 국내 통산 13승(아마추어 우승 1승 제외)을 거둔 김효주 역시 KLPGA 투어 경기는 작년 9월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참가 이후 올해 처음이다.
특히 김효주는 올해 5월 경기도 고양시 뉴코리아 컨트리클럽(파72)에서 진행된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아람코 코리아 챔피언십 개인전에서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이예원: 올해 KLPGA 투어의 유일한 다승자인 이예원(22)은 시즌 4번째 우승을 겨냥한다. 이예원은 2022년 롯데 오픈 1라운드에서 8언더파 64타를 몰아친 경험이 있다.
이예원은 상금, 대상포인트, 평균타수 등 개인 타이틀 주요 부문에서 1위를 질주하고 있다.
고지우: 지난주 열린 맥콜·모나 용평 오픈에서 '버디 폭격기'다운 몰아치기 능력을 발휘한 고지우(23)도 강력한 우승후보다. KLPGA 투어 54홀 최소타 타이기록을 작성하고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차지한 고지우는 2주 연속 우승을 노린다.

또한, 박현경(25), 이동은(21), 홍정민(23), 방신실(21), 노승희(24), 김민선7(22), 정윤지(25), 김민주(23), 박보겸(27) 등 올 시즌 1승을 기록한 선수들도 총출동해 치열한 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아울러 최근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 유현조, 임희정, 박지영, 지한솔 등은 시즌 첫 승을 기대한다. 그 중에서도 유현조는 현재 톱10 피니시율 1위(66.67%), 60대 타수 라운드 획득률 1위(48.72%)를 기록 중이다.
황유민·이소영: 김효주와 최혜진과 함께 롯데 소속인 황유민(22), 이소영(28)도 메인 스폰서 대회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기 위한 각오도 남다르다.
올해 첫 우승에 재도전하는 황유민은 최근 US여자오픈을 다녀온 뒤 지난 1주일간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다. 제17회 두산 매치플레이 단독 2위, 제39회 한국여자오픈 단독 3위,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 공동 4위로 3차례 톱5에 들었다.
KLPGA 투어 통산 6승의 이소영도 추가 우승을 노린다. 매년 꾸준한 모습을 보였던 이소영은 올해는 한 번도 톱10에 진입하지 못했다. 14개 대회에 참가해 2번 기권하고 한 번 컷 탈락했다. 더헤븐 마스터즈 공동 26위가 가장 좋은 성적으로, 시즌 상금 51위에 머물러 있어 반등이 필요한 시점이다.
루키 및 예선통과자: 김시현(19)이 최근 두 대회에서 연속 컷 탈락하면서 루키들의 신인상 경쟁도 더 치열해졌다. 김시현이 1위를 달리는 가운데, 정지효(19), 송은아(23) 등이 추격하고 있다.
본 대회는 2012년부터 예선전을 통해 더 많은 선수에게 기회를 제공해왔다. 올해도 지난 4월 열린 롯데 오픈 퀄리파잉 토너먼트를 통해 프로 16명과 아마추어 3명이 진출권을 획득했다.
프로 부문에서는 송가은(25), 고지원(21), 장은수(27), 송민교(21), 박예지(20)를 포함하고, 아마추어 부문에서는 2025년 국가대표 최정원(20), 국가상비군 양윤서(17), 안윤주(14)가 상위 성적으로 출전 자격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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