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물가 2.2%↑ 두 달 만에 2%대…라면 6.9% 등 먹거리 물가 불안 [한강로 경제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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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통계청이 발표한 '6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 지수는 116.31(2020년=100)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 올랐다.
지난달 1.9%를 기록하며 2%선 아래로 떨어졌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한 달 만에 다시 반등한 것이다.
한국여행을 준비 중인 일본인이나 태국인, 한국계 미국인 등이라고 속이고 피해자들에게 접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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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물가 2.2%↑ 두 달 만에 2%대
2일 통계청이 발표한 ‘6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 지수는 116.31(2020년=100)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 올랐다. 지난달 1.9%를 기록하며 2%선 아래로 떨어졌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한 달 만에 다시 반등한 것이다.
품목별로 가공식품이 전년 동월 대비 4.6% 올랐다. 이는 2023년 11월(5.1%) 이후 19개월 만에 최고치다. 커피(12.4%)와 햄 및 베이컨(8.1%), 빵(6.4%) 등이 많이 상승했다.

불안한 중동정세의 영향으로 석유류도 0.3% 올랐다. 수산물 가격은 7.4% 대폭 상승해 2023년 3월(7.4%) 이후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고등어(16.1%), 조기(10.6%), 오징어(6.3%)도 상승폭이 컸다. 바다 수온이 높아지면서 어획량 급감으로 수산물 가격이 크게 올랐다.
축산물은 4.3% 오르며 상승폭이 둔화했다. 계란 물가는 산지가격 영향으로 6.0% 올라 상승세가 계속됐다.
반면 농산물은 지난해보다 1.8% 하락했다. 특히 과일 가격이 큰 폭(-7.4%)으로 떨어졌는데 이는 과일 가격이 급등했던 지난해의 기저효과 탓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방식의 근원물가 지표인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 지수는 2.0% 올랐다. 자주 구매하는 품목 위주로 구성돼 체감물가에 가까운 생활물가지수 상승률은 2.5%를 기록했다.
◆로맨스 스캠 활용한 악성 가상자산 사기 잇따라
최근 가상자산 투자자가 늘어나면서 이처럼 가짜 가상자산 거래소를 활용한 로맨스 스캠 등 범죄가 잇따르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금융소비자들의 피해가 우려된다며 가상자산사업자의 신고 여부를 꼭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주로 자신을 변호사나 전문투자자 등 전문직 종사자나 거액의 유산 상속자로 소개하고 연인관계로 발전한 피해자들에게 결혼이나 자녀계획 등 미래에 대한 약속을 한다. 자신의 거짓 투자 성공담을 공유하고 결혼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자신처럼 투자를 해야 한다고 가짜 가상자산거래소 가입 및 소액투자를 유도한다.
피해자들에게 거액을 갈취하기 위해 가짜 가상자산거래소에선 소액 투자 단계에선 출금이 가능하게 하고, 실제 수익이 발생한 것처럼 속이기도 한다. 이후 거액 투자 권유로 큰 돈을 입금하게 되면 출금이 차단되고, 출금을 위해 세금 등을 내야 한다며 추가 입금을 요구한다. 피해자가 자금이 부족하거나 사기를 의심해 추가금 납입 등을 거부하면 이별을 통보하고 잠적하는 방식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데이팅앱과 SNS를 통해 해외 가상자산거래소 가입을 유도하는 경우 불법업체일 가능성이 매우 높으므로 어떠한 거래도 해선 안 된다”며 “해외 가상자산거래소라고 하더라도 신고 없이 내국인을 대상으로 영업하는 경우 불법행위다. 금융정보분석원 홈페이지에서 신고된 가상자산사업자인지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건호 기자 scoop312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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