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올리니도 아웃', 여자단식 2~5번 시드 3일차 만에 순삭 [윔블던]

박성진 2025. 7. 3.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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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윔블던 여자단식 준우승자였던 자스민 파올리니(이탈리아, 5위)가 올해에는 2회전 만에 탈락했다.

이로써 올해 윔블던 여자단식은 개막 3일차 만에 2~5번 시드가 사라져 버렸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 파올리니는 2회전 만에 낙마했다.

1회전에서 탈락한 코코 고프(미국, 2번), 제시카 페굴라(미국, 3번), 정친원(중국, 5번)에 이어 파올리니(4번)마저 3일차 만에 대진표에서 이름이 지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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윔블던 안녕, 자스민 파올리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작년 윔블던 여자단식 준우승자였던 자스민 파올리니(이탈리아, 5위)가 올해에는 2회전 만에 탈락했다. 세계 80위 선수에게 역전패를 허용했다. 이로써 올해 윔블던 여자단식은 개막 3일차 만에 2~5번 시드가 사라져 버렸다. 역대급 업셋 행진에 파올리니도 희생양이 됐다.

파올리니는 2일(현지시간) 열린 윔블던 2회전에서 카밀라 라키모바(러시아)에 6-4 4-6 4-6으로 역전패했다. 파올리니가 못한 경기가 아니었으나 2,3세트에서 고도의 집중력으로 본인의 서브게임을 모두 지킨 라키모바의 경기력이 너무 좋았다. 

1세트 더블폴트 6개, 첫서브 성공율 47%로 불안한 모습이었던 라키모바이지만, 2세트 이후 서브에서 안정감을 찾았다. 파올리니에게 네 번의 브레이크 위기를 내줬지만 이를 모두 극복하는 집중력을 보이며 서브게임을 지켰다. 결국 3회전(32강)에 오른 라키모바는 2021년 US오픈 이후 약 4년 만에 그랜드슬램 32강에 복귀했다.

파올리니는 만화 같았던 작년 윔블던 스토리가 올해는 일찌감치 종료되고 말았다. 2021~23, 3년 연속 1회전 탈락했었던 윔블던에서 파올리니는 작년 준우승을 차지했다. 직전 열린 프랑스오픈에 이어 그랜드슬램 두 대회 연속 준우승이라는 값진 성과였다. 이 성적을 바탕으로 파올리니는 세계 4~5위권을 꾸준히 지킬 수 있었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 파올리니는 2회전 만에 낙마했다. 1230점의 랭킹포인트 하락이 확정되며 라이브랭킹은 8위까지 밀린 상황이다. 다른 선수들의 결과에 따라 추가적으로 더 떨어질 가능성도 있다.

1회전에서 탈락한 코코 고프(미국, 2번), 제시카 페굴라(미국, 3번), 정친원(중국, 5번)에 이어 파올리니(4번)마저 3일차 만에 대진표에서 이름이 지워졌다. 

아직 살아남은 주요 시드자는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 1번), 매디슨 키스(미국, 6번), 미라 안드레예바(러시아, 7번), 이가 시비옹테크(폴란드, 8번), 에마 나바로(미국, 10번), 엘레나 리바키나(카자흐스탄, 11번) 등이다.

세계 1위 사발렌카는 마리 보즈코바(체코, 48위)를 7-6(4) 6-4로 제압하고 3회전에 올랐다. 1회전만큼 상대를 압도하지는 못했지만 실수가 적은 사발렌카는 역시나 가장 위력적인 선수임을 보여준 경기였다.

글= 박성진 기자(alfonso@mediaw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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