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 40도 돌파, 유럽이 타들어간다”…다음은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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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온난화가 가속화되면서 폭염, 산불, 홍수 등 극단적인 기상 현상이 전 세계 곳곳에서 잇따르고 있다.
이상 고온으로 인한 초과 사망과 자연재해 피해가 속출하면서 기후 위기의 현실화에 대한 국제 사회의 경고와 대응 요구도 갈수록 커지고 있다.
최근 유럽과 북미에서 발생한 폭염과 산불, 잇따른 초과 사망 사례는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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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과 산불, 잇따른 초과 사망 사례…기후위기 심각성 여실히 보여줘
“환경 문제 아닌 인류의 건강과 생존, 나아가 사회 전반에 직결된 문제”
지구온난화가 가속화되면서 폭염, 산불, 홍수 등 극단적인 기상 현상이 전 세계 곳곳에서 잇따르고 있다. 이상 고온으로 인한 초과 사망과 자연재해 피해가 속출하면서 기후 위기의 현실화에 대한 국제 사회의 경고와 대응 요구도 갈수록 커지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 기후변화·보건 전문가인 마리솔 이글레시아스 곤살레스는 최근 “유럽 각국이 현재의 기상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지 않는다면 수만명이 불필요하게 목숨을 잃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유럽 일부 지역은 최근 기온이 섭씨 40도를 넘어서며 온열질환과 탈진, 지병 악화 등으로 특히 노약자들의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런던 위생·열대의학대학원의 통계학자 피에르 마셀로는 유럽을 강타한 폭염으로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3일까지 나흘간 4500명 이상의 초과 사망(excess death)이 발생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통상적인 수준을 넘어서는 사망자 수를 뜻한다.

◆기후위기, 이제는 현실…살인적 폭염 직면
이러한 기상이변은 유럽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지난달 미국에서도 중서부에서 동부 해안까지 폭염 경보가 내려졌다. 보스턴의 낮 최고기온은 39도까지 치솟았다.
20여개 지역에서 기온 관련 기록이 연달아 경신됐다. 일시적인 북풍으로 더위가 주춤했지만, 기상 전문가들은 곧 다시 폭염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유럽과 북미에서 발생한 폭염과 산불, 잇따른 초과 사망 사례는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는 것이다.
◆단순한 더위 아닌 ‘보건 재난’…“국제 협력 필요해”
이들은 “폭염은 단순한 더위가 아니다. 심혈관·호흡기 질환자나 만성질환자에게 치명적인 건강 위협이 될 수 있다. 어린이와 노약자에게 미치는 영향은 훨씬 더 심각하다”며 “각국 정부는 폭염을 단순한 기상 현상이 아니라 ‘보건 재난’으로 인식하고, 즉각적이고 체계적인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과학은 이미 충분한 경고를 보내왔다. 이제 필요한 것은 정치적 의지와 실행”이라며 “국제사회는 기후변화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고, 지역 차원의 적응 전략도 더욱 과감하고 실효성 있게 추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이제 우리는 ‘폭염이 올까’를 걱정하는 단계가 아니라 ‘폭염이 얼마나 자주, 얼마나 오래 지속될 것인가’에 대비해야 할 시점에 와 있다”며 “단지 환경 문제가 아닌 인류의 건강과 생존, 나아가 사회 전반에 직결된 문제”라고 경고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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