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이상순과 결혼할 때 주변서 말 많아, 사랑 지키려 제주行”(유퀴즈)[결정적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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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가 남편 이상순과 결혼 후 제주에서 거주한 이유를 밝혔다.
7월 2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이효리가 이상순과 제주로 떠났을 때의 심경을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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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하나 기자]
이효리가 남편 이상순과 결혼 후 제주에서 거주한 이유를 밝혔다.
7월 2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이효리가 이상순과 제주로 떠났을 때의 심경을 털어놨다.
이효리는 연애 시절 바쁘게 살던 자신과 달리 느긋했던 이상순의 모습을 떠올렸다. 이효리는 이상순의 매력에 대해 “여유 같은 것들이 있다. 그리고 제가 길을 잘 못 찾는다. 어디 같이 가면 유럽의 구석을 잘 찾아주고, 빈티지 가게를 찾아주는 모습이 정말 멋있었다”라며 “저는 누군가와 연애할 때 2~3년 주기로 마음이 식더라. ‘결혼해서 마음이 식으면 어떡하지? 다른 남자가 좋아지면 어떡하지?’하는 불안감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제주도로 데려갔나? 사람을 볼 수가 없는 데로 데려가서. 나무꾼이 선녀 옷 숨긴 것처럼. 다시 서울로 올 때 ‘이제는 괜찮을 것 같아? 마음이 놓여?’라고 했다. 서른 살 꽃다운 나이에 데려가서 마흔 중반이 돼서야 서울로 데려왔다”라며 “실제로 연애하고 결혼할 때 주변에서 너무 말이 많았다. 서로 불안한 마음이 있었던 것 같았다. ‘우리는 너무 사랑하는데 주변의 흔듦으로 우리 사랑이 잘못되지 않을까’ 생각했다. 그때는 쉬고 싶어서 내려갔다고 생각했는데 아마 서로 사랑을 지키고 싶어서 내려가지 않았나”라고 덧붙였다.
제주도로 갈 때 서울을 미워했었냐는 질문에 이효리는 “서울을 미워했다기보다는 여러 시달림과 번잡스러움이 외부에서 왔다고 생각했는데, 나중에 보니까 제 내부의 번잡함이었다. 지금은 서울 너무 좋고 고요하다. 그때 제 마음이 너무 번잡하고 시달리니까 그렇게 느낀 것 같다”라며 “일도, 서울도 다 싫고. 지친 상태이지 않았나 싶다. 미련 없이 떠났는데 떠나서 더 잘 된 것 같다. 제가 제주도로 떠나지 않고 10년 동안 계속 아등바등했다면 오히려 지금보다 덜 사랑받았을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만족했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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