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새 또…80대 몰던 SUV, 식당 돌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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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역 역주행 참사 1주기를 맞은 가운데 이틀 연속 차량 돌진 사고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우리나라를 찾은 미국인 여성 등 16명이 다쳤다.
2일 강원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32분 강원 강릉시 성산면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 대관령 휴게소에서 A(82)씨가 몰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휴게소 내 식당가로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A씨와 함께 차량에 타고 있던 여성은 다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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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속페달 브레이크로 착각한 듯
전날엔 50대女 차량에 1명 사망


A씨와 함께 차량에 타고 있던 여성은 다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술을 마시거나 약물을 복용한 상태는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가속 페달을 브레이크로 착각하고 잘못 밟았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를 교통사고처리법상 치상 혐의로 입건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앞서 전날 오후 4시2분에는 서울 마포구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역 인근에서 50대 여성이 몰던 전기차 SUV가 인도로 돌진해 공원 벤치에 앉아 있던 40대 중반 남성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서울 마포경찰서에 따르면 가해 차량은 공원 건너편 빌딩 주차장에서 나오다 바로 직진해 중앙선을 침범하고 인도를 향해 돌진했다. 차량은 가드레일을 뚫고 공원 벤치를 덮친 뒤 나무가 있는 곳까지 올라탔다.
지난해 7월1일 서울 중구 시청역에서도 웨스틴조선호텔 지하주차장에서 나온 차량이 일방통행로를 역주행한 뒤 인도로 돌진해 9명이 숨지고 7명이 다쳤다.
강릉=배상철 기자, 이예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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