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수도요금 청구서 친절해진다…큰글씨·쉬운단어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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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이달 말부터 시민에게 발송하는 수도 요금 종이청구서의 디자인과 크기를 개선한다고 3일 밝혔다.
청구서 하단에 인쇄되는 OCR밴드는 요금 납부 시 기계가 정보를 자동으로 인식할 수 있는 장치로, 이용률이 3.7%에 불과하고 공간도 많이 차지하는 단점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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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수도요금 종이청구서 개편 [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3/yonhap/20250703060147696buai.jpg)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서울시는 이달 말부터 시민에게 발송하는 수도 요금 종이청구서의 디자인과 크기를 개선한다고 3일 밝혔다.
기존 청구서는 중복된 정보와 복잡한 구성으로 가독성이 떨어졌다. 또 수십년간 계속 써온 어려운 용어 등으로 핵심 정보 파악이 쉽지 않았다.
이에 청구서상 납부 금액, 납부기한, 고객번호 등 핵심 정보를 기존보다 크게 표시하기로 했다.
'수용가번호'란 단어는 '점검번호'로, '수용가'는 '수도사용자'로 바꿔 시민이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하고 중복 정보나 사용률이 낮은 수치 등은 과감하게 정리한다.
청구서의 규격도 줄인다.
기존 4단(21×35.5㎝) 크기의 청구서를 3단(21×28㎝)으로 축소해 인쇄와 발송 비용을 줄이는 동시에 친환경 재생용지를 전면 도입한다.
연간 1천200만건 이상의 수도 요금 청구서가 발행되는 점을 고려하면 청구서 규격 축소로 연간 약 5천만원, 재생용지 전환으로 약 2천200만원의 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시는 예상했다.
아울러 이산화탄소(CO₂) 배출량이 연간 14.3t 줄어드는 등 환경적 효과도 기대된다.
OCR(광학 문자인식) 밴드를 활용했던 기존 납부 방식 안내는 전자 납부 방식으로 전면 전환한다.
청구서 하단에 인쇄되는 OCR밴드는 요금 납부 시 기계가 정보를 자동으로 인식할 수 있는 장치로, 이용률이 3.7%에 불과하고 공간도 많이 차지하는 단점이 있었다.
전자 납부로 방식을 변경하면 이중납부 오류를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이회승 서울아리수본부장은 "수도 요금 청구서 개편은 시민 편의와 환경보호 두 가지 목적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서비스 개선"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더욱 편리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br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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