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2.interview] 포옛의 칭찬 들은 ‘선방쇼’ 김정훈, “이 한 경기만 준비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우리가 수비적으로 힘든 시간이 있었지만, 김정훈 골키퍼가 좋은 선방을 보여줬다." 거스 포옛 감독의 칭찬을 들은 선수는 바로 '넘버2' 골키퍼 김정훈이다.
경기 후 거스 포옛 감독은 "매우 어려운 경기였다. 우리가 수비적으로 힘든 시간이 있었지만, 김정훈 골키퍼가 좋은 선방을 보여줬다. 70분 지나면서 양 팀 모두 공방전을 펼쳤는데, 송민규가 서울을 상대로 또 한 번 골을 넣으면서 이길 수 있었다. 요약하자면 전북의 위닝 멘탈리티를 보여준 것 같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정지훈(상암)]
“우리가 수비적으로 힘든 시간이 있었지만, 김정훈 골키퍼가 좋은 선방을 보여줬다.” 거스 포옛 감독의 칭찬을 들은 선수는 바로 ‘넘버2’ 골키퍼 김정훈이다. 송범근과 주전 경쟁에서 밀렸던 김정훈 골키퍼가 모처럼 선발 출전했고, 4강 진출의 일등공신이 됐다.
전북 현대는 2일 오후 7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8강에서 FC서울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전북은 컵대회 포함 20경기 무패를 달렸고, 4강 진출권을 획득했다.
경기 후 거스 포옛 감독은 “매우 어려운 경기였다. 우리가 수비적으로 힘든 시간이 있었지만, 김정훈 골키퍼가 좋은 선방을 보여줬다. 70분 지나면서 양 팀 모두 공방전을 펼쳤는데, 송민규가 서울을 상대로 또 한 번 골을 넣으면서 이길 수 있었다. 요약하자면 전북의 위닝 멘탈리티를 보여준 것 같다”며 소감을 밝혔다.
포옛 감독의 말대로 전북의 위닝 멘탈리티가 돌아왔다. 지난 시즌 강등 직전까지 갔었지만, 이번 시즌 포옛 감독 체제에서 확실하게 반전했다. 비길 경기를 이기고, 패할 경기를 비기면서 승점을 꾸준히 쌓고 있고, 어느 새 리그 단독 선두와 코리아컵 4강 진출까지 성공했다.
그리고 이 중심에는 수많은 슈팅을 막아낸 김정훈 골키퍼가 있었다.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김정훈은 “오늘 오랜만에 경기에 나섰다. 솔직히 불안하기도 했고 걱정도 컸다. 서울 영상을 찾아보면서 자신감을 얻으려고 했다. 내 영상도 많이 돌려봤다. 이 한 경기를 위해 준비를 많이 했다”면서 “동료들이 경기 후에 살려줘서 고맙다고 하더라. 워낙 분위기가 좋다. 선두를 달리고 있기 때문에 내가 분위기를 만들려고 하지 않아도 형들이 잘 만들어준다. 나 역시 맞춰가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답했다.
김정훈은 지난 시즌 전반기에 주전을 차지했다. 그러나 국가대표 골키퍼인 김준홍이 군에서 전역하면서 벤치로 밀렸고, 이번 시즌에는 송범근이 복귀하면서 백업 골키퍼 역할을 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정훈은 “벤치에 앉는 것도 3~4번 골키퍼에게는 좋을 수 있지만, 지난 시즌 주전 골키퍼로 나서기도 했기에 힘들었다. 언젠가는 다시 선발로 나설 수 있다는 생각을 갖고 더 준비를 했다. 솔직하게 답답함이 없다면 거짓말이다. 그래도 골키퍼로서 준비를 열심히 했고 기회가 왔을 때 잡으려고 했다. 그게 지금 내 포지션이라고 여겼다. 골키퍼 코치님이 자존심을 올려주려고 하는지 모르겠는데 항상 ‘넌 정말 좋은 골키퍼다. 다른 팀에서도 정말 좋게 평가하는 골키퍼다. 기죽지 말아라’라고 말하신다”면서 계속해서 경쟁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전했다.
이어 “전북이 후반에 활동량이나 공격 지역에서 득점 부분들이 좋아졌다. 수비들도 워낙 탄탄해졌다. 모두가 진다는 생각을 안 핟나. 전반 끝나고도 할 수 있다고 했고 경기가 밀리든 잘하든 무조건 이긴다는 생각만 있다. 위닝 멘탈리티가 좋아졌다”고 덧붙였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