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만 100만대 넘은 이 글로벌 기업…“곧 직원 수도 추월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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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이 전 세계 물류시설에서 운영 중인 로봇 수가 100만대를 넘어섰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아마존은 현재 전체 배송의 약 75%가 로봇 기술을 통해 이뤄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아마존은 로봇 관련 업무를 포함한 고급 기술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70만명 이상의 근로자를 재교육했으며, 이들에게 새로운 고숙련 직무를 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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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감소 우려 본격화
“수년간 인력 10만명 감소”
![아마존 물류시설에서 운영 중인 로봇. [사진 = AP 연합뉴스]](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3/mk/20250703055102142vclo.jpg)
2012년 로봇 기업 ‘키바시스템스’를 인수하며 로봇 역량을 본격적으로 구축하기 시작한 아마존은 단순 운반부터 고도화된 작업까지 수행 가능한 로봇을 개발해왔다. 현재 로봇은 아마존 물류시설 곳곳에서 맞춤형 포장, 제품 분류과 같은 어려운 작업을 수행하고 있다. 인공지능(AI) 기반 로봇팔 ‘스패로’가 2억개가 넘는 다양한 상품을 알아보고 집어 올리며, ‘로빈’과 ‘카디널’이 포장된 상품을 분류하고 옮긴다. 촉각까지 갖춘 최신 로봇 ‘벌컨’은 여러 선반에서 상품을 집어 올린다.
로봇은 아마존의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렸다. WSJ에 따르면 직원 한 명이 하루에 처리하는 소포는 2015년 약 175개에서 지난해 약 3870개로 20배 이상 증가했다.
아마존은 로봇 관련 업무를 포함한 고급 기술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70만명 이상의 근로자를 재교육했으며, 이들에게 새로운 고숙련 직무를 배정했다. 창고에서 물건을 집던 직원이 교육을 통해 로봇 관리자로 전환되면서 급여가 2.5배 증가한 사례도 있다. 예시 다타트레야(Yesh Dattatreya) 아마존로보틱스 수석응용과학자는 “로봇 기술자 등 완전히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되고 있다”고 밝혔다.
![아마존 최초의 완전 자율형 창고 로봇 ‘프로테우스’ [사진 = 아마존]](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3/mk/20250703055103708ipel.png)
실제로 최근 몇 년간 아마존 전체 인력은 10만명 이상 줄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아마존은 미국에서 가장 많은 일자리를 제공하는 기업 중 하나로, 올해 1분기 말 기준 직원을 156만명 고용했다. 로봇이 사람의 자리를 빠르게 대체하면서 로봇 수가 조만간 인간 노동자 수를 추월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앤디 재시 아마존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AI 발전으로 향후 몇 년 안에 전체 인력을 감축할 것”이라고 전사적으로 예고한 바 있다. 미국에서 두 번째로 큰 민간 고용주인 아마존의 인력 감축이 노동시장 전체에 미치는 여파는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마존은 물류시설에 AI 도입을 가속화하기 위해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만큼 재시 CEO의 경고는 물류시설도 예외가 아니다.
당장 아마존은 자사 시설 내 로봇 100만대 돌파 소식과 함께 물류 로봇 운영을 위한 새로운 AI 모델 ‘딥플릿(DeepFleet)’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 모델은 창고 내 로봇의 이동 경로를 최적화하고, 차량 속도를 최대 10% 향상시킬 수 있도록 설계됐다. 아마존웹서비스(AWS)의 세이지메이커(SageMaker)를 기반으로 아마존 자체의 물류 데이터를 학습한 모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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