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10곳 중 9곳 "내수경제 회복 2026년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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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10곳 중 9곳은 내수경제 회복을 2026년 이후로 전망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달 16일부터 20일까지 중소기업 5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중소기업 경영애로 및 2025년 하반기 경기전망 조사'를 2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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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전망 호전 응답은 2배 증가

중소기업 10곳 중 9곳은 내수경제 회복을 2026년 이후로 전망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달 16일부터 20일까지 중소기업 5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중소기업 경영애로 및 2025년 하반기 경기전망 조사'를 2일 발표했다.
조사결과 중소기업 10곳 중 9곳(90.0%)은 내수경제 예상 회복 시점을 2026년 이후라고 내다보고 있었다.
2026년에 내수경제가 회복할 것이라고 응답한 기업은 전체의 54.4%다. 회복 시점을 2027년이라 응답한 기업은 35.6%다.
올해 하반기에 회복할 것이라고 예상한 기업은 10.0%에 불과했다.
다만 중소기업들은 경기가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중소기업들은 '올해 상반기 대비 하반기 전망이 어떠할지'에 대한 질문에 13.8%가 호전될 것이라고 답했다. 상반기(7.6%)보다는 호전될 것이라는 응답이 6.2%포인트 증가했다. 비슷할 것(보통)일 것이라는 응답이 44.8%로 가장 많았다. 다소 악화할 것이라는 응답은 28.4%, 매우 악화할 것이라고 보는 이들은 13%로 조사됐다.
항목별 경기전망도 상반기보다는 개선될 것이라는 응답이 많았다. 매출이 호전될 것이라 보는 이들은 상반기 8.4%에서 하반기 14.8%로 늘었다.
영업이익이 호전될 것이라는 응답자는 8.4%에서 14.8%로 자금사정 부문은 6.2%에서 11.4%로 늘었다.
역계열 추세 항목에서도 긍정적인 결과가 집계됐다. 역계열의 경우 지수가 상승하면 악화, 감소하면 호전을 예상하는 것으로 해석한다.
하반기 인력 수준이 부족할 것이라고 답한 비율은 13.6%로 상반기(18.6) 대비 감소했다.

다만 올해 주요 경영 애로요인(복수응답)으로는 내수부진(49.8%)을 꼽는 기업인이 많았다. 이외에도 △원자재가격 상승(41.0%), △인건비상승(38.4%), △자금조달 곤란(21.2%)이 뒤를 이었다.
특히 매출 10억 원 미만, 종사자 수 10인 미만 기업은 내수 부진 응답 비율이 각각 62.8%, 55.3%에 달해 소규모 기업의 경영 상황이 악화된 것으로 추정된다.
하반기 최우선 경영 전략으로는 비용절감·구조조정 등 경영 내실화(27.6%)를 추진하겠다는 이들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경영리스크 관리(21.6%), △핵심 인력 유지 및 역량강화(17.0%), △외형성장(10.0%) 순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의 활력 제고를 위해 가장 필요한 정책(복수응답)으로는 △세금 부담 완화(52.6%), △금융 지원(45.8%), △인력난 해소(28.4%), △원자재 수급 안정화(26.2%) 순으로 조사되었다.
추문갑 중소기업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하반기 중소기업의 경영 전망은 상반기에 비해 다소 개선될 전망"이라며 "다만 하반기에도 내수부진이 주요 경영 애로요인으로 나타난 만큼 정부는 중·단기적 내수 활성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했다.
박우인 기자 wipark@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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