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제르바이잔·러시아 갈등 심화…상대국 대사 ‘맞초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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캅카스의 옛 소련 국가 아제르바이잔과 러시아가 상대국 대사를 '맞초치'하는 등 양국 외교 관계가 악화 일로를 걷고 있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아제르바이잔 외무부는 2일(현지시간) 주아제르바이잔 러시아 대사를 초치해 아제르바이잔계 주민 사망 사건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책임자 처벌을 요구했습니다.
양국의 갈등은 지난달 29일 러시아 예카테린부르크에서 경찰에 체포된 아제르바이잔 남성 2명이 구금 중 사망한 사건을 계기로 촉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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캅카스의 옛 소련 국가 아제르바이잔과 러시아가 상대국 대사를 '맞초치'하는 등 양국 외교 관계가 악화 일로를 걷고 있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아제르바이잔 외무부는 2일(현지시간) 주아제르바이잔 러시아 대사를 초치해 아제르바이잔계 주민 사망 사건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책임자 처벌을 요구했습니다.
앞서 러시아 외무부가 지난달 30일 주러시아 아제르바이잔 대사를 초치해 자국 언론인 구금에 항의한 데 대한 맞대응 조치입니다.
양국의 갈등은 지난달 29일 러시아 예카테린부르크에서 경찰에 체포된 아제르바이잔 남성 2명이 구금 중 사망한 사건을 계기로 촉발됐습니다.
러시아 당국은 1명이 심부전으로 사망했고 다른 1명의 사인은 조사 중이라고 밝혔지만, 아제르바이잔 정부는 사망자 시신에서 발견된 구타 흔적을 근거로 러시아 경찰이 민족적인 이유로 정당하지 않은 살인을 저질렀다고 비난했습니다.
여기에 아제르바이잔 정부는 최근 러시아 정부 지원을 받는 미디어 그룹 '로시야 세고드냐' 산하 매체 '스푸트니크 아제르바이잔'의 기자 2명을 체포·구금했고, 러시아인 약 15명을 마약 밀매·사이버 범죄 혐의로 체포했습니다.
양국 간 관계는 지난해부터 균열 조짐을 보여왔습니다. 지난해 12월 아제르바이잔 여객기가 러시아 그로즈니로 향하던 중 러시아 방공망에 의해 격추되면서 탑승객 67명 중 38명이 사망했습니다.
러시아는 이번 갈등과 관련해 특정 세력이 양국 관계를 훼손하려 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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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창화 기자 (hw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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