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토벤과 라벨’… 격동의 시대 음악적 미학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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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벨 탄생 150주년을 기념해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가 5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정기연주회 "라벨, '라 발스'"(포스터)를 선보인다.
격동의 시대를 관통한 베토벤과 라벨의 대표작을 통해 두 작곡가가 새롭게 개척했던 음악적 미학을 조명한다.
다비트 라일란트 예술감독은 "격동의 시대를 지나며 변화와 혁신으로 자신만의 음악 언어를 확립해 간 베토벤과 라벨을 통해 시대를 초월한 예술가들의 통찰을 따라가는 여정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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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은 베토벤의 피아노 협주곡 제5번 ‘황제’로 포문을 연다. 오케스트라 서주 뒤 협연자가 등장하는 방식을 깨고 피아노 독주를 도입부터 등장시킨 곡이다. 협연자로는 영국 피아니스트 폴 루이스가 오른다. 2010년 BBC 프롬스에서 베토벤 협주곡 전곡(1∼5번)을 연주한 최초의 피아니스트다.
라벨 탄생 150주년을 맞아 그의 음악 세계도 집중 조명한다. ‘다프니스와 클로에’ 모음곡 2번은 여명이 밝아 오는 자연의 경이를 서정적으로 펼쳐낸 작품. 반면 ‘라 발스’는 우아함 속에 스며든 불협과 뒤틀림을 통해 전쟁 이후 유럽 사회에 드리운 혼란과 불안을 암시한다. 대비를 이루는 두 작품을 통해 라벨 특유의 상상력을 입체적으로 보여줄 계획이다.
다비트 라일란트 예술감독은 “격동의 시대를 지나며 변화와 혁신으로 자신만의 음악 언어를 확립해 간 베토벤과 라벨을 통해 시대를 초월한 예술가들의 통찰을 따라가는 여정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박선희 기자 tell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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