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보잉 항공기 50대 구매하기로"-폴리티코

권영미 기자 2025. 7. 3. 0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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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베트남이 2일(현지시간) 체결한 무역협정에 베트남이 미국 보잉사의 항공기를 50대 구입하는 내용도 들어 있다고 미국 정치전문 매체 폴리티코가 보도했다.

폴리티코에 따르면 공동 합의안에는 베트남이 가금류, 돼지고기, 소고기를 포함한 농산물과 특정되지 않은 산업재에 대해 미국에 "우대 시장 접근"을 제공한다는 내용도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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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잉사 로고 ⓒ AFP=뉴스1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미국과 베트남이 2일(현지시간) 체결한 무역협정에 베트남이 미국 보잉사의 항공기를 50대 구입하는 내용도 들어 있다고 미국 정치전문 매체 폴리티코가 보도했다.

미국과 베트남은 이날 미국이 베트남에 부과했던 상호관세 46%를 20%로 낮추고 제3국을 경유하는 환적(transshipping) 상품에 대해서는 40%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합의했다.

폴리티코에 따르면 공동 합의안에는 베트남이 가금류, 돼지고기, 소고기를 포함한 농산물과 특정되지 않은 산업재에 대해 미국에 "우대 시장 접근"을 제공한다는 내용도 담겨 있다. 또 베트남이 오랫동안 논의해 온 80억 달러(약 10조8568억원) 규모의 보잉 항공기 50대 구매와 29억 달러 규모의 미국 농산물 구매를 위한 기존 양해각서(MOU)를 확정할 준비가 되어 있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한편 이 합의 초안에는 추가 무역 협상 일정이나 미국 내 일부 중국 강경파들이 주장해 온 중국 관련 내용은 포함되지 않았다.

폴리티코는 "이번 합의의 조건은 아시아 국가들의 협상 접근 방식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면서 "한 아시아 국가의 협상을 이끄는 외교관은 이 지역의 다른 국가들은 베트남보다 더 안 좋다고 생각하는 어떤 조건도 받아들이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ky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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