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軍, 가자지구 휴전안 동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일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무장 단체 하마스와) 60일 휴전안을 확정하는 데 필요한 조건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카타르와 이집트 대표단이 중재안을 전달할 것”이라면서 “중동의 이익을 위해 하마스가 제안을 받아들이기를 바란다. 중동의 상황은 개선되기는커녕 오직 나빠지기만 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트럼프의 발표는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오는 7일 미국 방문을 앞두고 이뤄졌다. 두 정상의 이번 만남은 트럼프의 집권 2기 들어 세 번째, 지난달 21일 이스라엘과 이란이 휴전에 합의한 이후로는 처음이다. 네타냐후는 트럼프를 비롯해 마코 루비오 국무 장관, 피트 헤그세스 국방 장관, 스티브 위트코프 중동 특사, 하워드 러트닉 상무 장관 등 미국 고위급 인사들과도 회담할 예정이다.
이스라엘이 휴전안을 수용하는 대가로 요구한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지난 1월 트럼프의 중재로 휴전에 합의했지만, 하마스가 납치한 이스라엘 인질 석방과 이스라엘군의 가자지구 내 완전 철수 등에 대한 이견으로 전쟁이 재개된 상태다.
트럼프는 우크라이나-러시아, 이스라엘-이란 등 국제적 충돌이 일어나는 곳마다 중재자로 나서고 있다. 가자지구에 대해서도 지난달 27일 “(휴전이) 임박했다고 생각한다. 다음 주 안으로 휴전을 이룰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해 중재 의지를 밝혔다. 이스라엘과 이란의 휴전 협정을 이끌어 낸 트럼프가 이참에 가자지구 휴전까지 달성해 중동의 안정을 실현하려 한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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