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전 총리, 내란 특검 조사 13시간 40분 만에 귀가
오유진 기자 2025. 7. 3. 00:13

2일 내란 특별검사팀에 소환된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밤 11시 40분쯤 조사를 마치고 귀가했다. 이날 오전 10시에 출석한 지 13시간 40분 만이다.
한 전 총리는 불법 계엄의 절차적 정당성을 확보하는 데 방조·가담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그동안 수사기관 등에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 선포 직전 윤석열 전 대통령을 만류하려 했다고 진술해왔다.
하지만 사후 작성된 계엄 선포문에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과 함께 서명했고, 계엄 문건을 사전에 검토하는 모습이 대통령실 CCTV에 포착됐다. 계엄 선포 직후에는 “찬성하는 국무위원이 없었는데 괜찮냐”고 묻는 등 계엄의 적법성과 해제 여부를 따진 정황도 확보됐다. 특검은 혐의 성립 여부를 확인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은 경찰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은 뒤, 이날 한 전 총리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새로 내리기도 했다.
한편 특검은 이날 오전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오후에는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김정환 전 대통령실 수행실장을 불러 조사했다. 안 장관과 유 장관은 각각 9시간, 5시간가량 조사를 받은 뒤 귀가했다. 김 전 실장은 아직 조사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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