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13시간 조사받고 귀가 ...국무위원들 줄소환

황보연 2025. 7. 3.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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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란 특검에 소환됐던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방금 전 조사를 마치고 귀가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황보연 기자!

상당히 오랜 시간 조사가 이뤄졌군요?

[기자]

수사에 전방위 속도를 내고 있는 내란 특검이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 대한 조사를 마쳤습니다.

오는 5일 윤석열 전 대통령 2차 조사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한 전 총리는 오늘 오전 10시에 전격 소환했는데요.

총 조사 시간은 13시간 넘게 걸린 셈입니다.

실제 조사는 밤 9시 반 정도에 마무리됐고 이후에는 한 전 총리 측이 조서 내용을 확인하는 절차가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검은 한 전 총리를 상대로 비상계엄 선포 이후 새로운 계엄 선포문이 작성됐다 폐기된 과정에 대해 집중 추궁했습니다.

한 전 총리는 계엄 이후 새롭게 작성된 계엄 선포문에 서명했지만, 며칠 뒤 사후 문건이 만들어진 게 알려지면 문제가 될 수 있다며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에게 폐기를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앞서 내란 특검은 한 전 총리에 대해서는 별도 출국금지 조치를 통해 경찰 수사 단계에서 이뤄진 출국금지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검팀은 또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장관에 이어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를 벌였습니다.

안 전 장관은 밤 8시쯤, 유 전 장관은 밤 9시쯤 각각 조사를 마치고 집으로 돌았습니다.

특히 유 전 장관은 조사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비상계엄 당일에 대해 특검이 주로 질문했고 자신은 성실하게 답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비상 계엄 당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행적을 수사하기 위해 김정환 전 대통령실 수행실장도 불러 조사했습니다.

김 전 실장은 계엄 당일 윤석열 전 대통령으로부터 국무위원들을 추가로 부르라는 지시를 받고, 최상목 전 경제부총리 등이 적힌 명단을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에게 전달하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황보연입니다.

YTN 황보연 (hwangb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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