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이효리 “내가 한 아이템 유행되는 것? 과거 나=현재 제니” (‘유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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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효리가 최정상 인기를 자랑하던 때를 회상했다.
유재석은 "내가 메뚜기 탈을 쓰고 활동할 때 핑클이 인기를 얻기 시작했다. 첫 만남 때 이효리의 눈빛이 잊히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효리는 "유명한 MC가 온다고 들어서 갔는데 유재석이 매니저도 없이 메뚜기 탈을 꼬깃꼬깃 가방에 넣고 걸어왔다. 그때는 유재석이 지금보다 더 마른 느낌이었다. 지금은 부티 나는 느낌인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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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이효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유재석은 이효리의 등장을 앞두고 “300회 특집으로 이 사람이 온다. 이 사람은 연예인들의 연예인, 셀럽 중의 셀럽, 슈퍼스타 중의 슈퍼스타다”라고 입을 열었다.
유재석은 “내가 메뚜기 탈을 쓰고 활동할 때 핑클이 인기를 얻기 시작했다. 첫 만남 때 이효리의 눈빛이 잊히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효리는 “유명한 MC가 온다고 들어서 갔는데 유재석이 매니저도 없이 메뚜기 탈을 꼬깃꼬깃 가방에 넣고 걸어왔다. 그때는 유재석이 지금보다 더 마른 느낌이었다. 지금은 부티 나는 느낌인데”라고 말했다. 이어 “내가 좀 측은지심이 많은 편이다. 그때부터 ‘저 사람 잘해줘야겠다’라고 생각했다”고 했다.
그러나 유재석은 이효리가 자신을 보고 귓속말로 수군거렸다고 폭로했다. 이에 이효리는 “사실 ‘쟤 뭐냐’라고 했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이효리는 전국을 휩쓴 솔로 데뷔곡 ‘텐미닛’에 대해 “그 곡이 대중적이지 못하다고 생각해서 회사에서는 별로 안 좋아했다. 그런데 나는 확신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가사가 지금 생각하면 정말 나쁜 여자다. 그때는 그게 힙하고 당당한 느낌이었다. 핑클 때 가사는 얼마나 지고지순한지 모른다. 핑클 때와 완전히 다른 내용이다”라고 했다.
유재석은 그 당시 이효리의 기록에 대해 “신문 1면에 891번 등장해 기네스북에 등재된 최초의 가수, 업계 최초 헌정 광고를 받은 연예인, 가요대상과 연예대상을 모두 받은 최초의 연예인이다”라고 설명했다.
유재석이 “당시 연예 뉴스 기사 제목에 ‘이효리 비켜’, ‘이효리 뺨치는’이라는 말이 많이 붙었다”고 하자 이효리는 “뭐만 하면 비키라고 했다. 그런데 아직도 안 비켰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기분 나쁘지 않았다. 너무 기분 좋았다. 신인들이 나올 때 내 이름을 홍보로 쓴다는 게 ‘내 자리가 아직 굳건하구나’라는 생각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효리는 자신이 한 아이템이 유행이 되는 것에 대해 “지금의 제니 같았던 거다. 나 이전에는 엄정화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감사하기도 하고 신기한 것 같다. 내가 뭘 하면 따라해준다는 게 나도 좀 신기하다”고 했다.
[이세빈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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