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6월 중국 판매 8개월 만에 감소세 멈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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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의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의 6월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0.8% 증가해 8개월 연속 감소세를 멈췄다.
한편 테슬라의 최대 경쟁사인 중국 BYD는 과잉 생산에 따른 영업점 폐쇄 소식 등에도 불구하고 지난 달에 전년 대비 11% 증가한 377,628대를 판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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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의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의 6월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0.8% 증가해 8개월 연속 감소세를 멈췄다. 그러나 분기별 판매는 계속 감소세를 보였다.
2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중국 승용차 협회는 테슬라의 상하이 공장에서 생산된 모델3와 모델Y 차량의 인도량이 전년 동기대비 0.8% 증가하고, 5월 대비 16.1% 증가한 71,599대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여기에는 중국내 판매 및 유럽과 기타 시장으로 수출하는 물량이 포함된다.
4월~6월까지 2분기에 중국산 전기자동차 판매량은 전년 동기보다 6.8% 감소하며 3분기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테슬라의 전세계 자동차 판매량 가운데 중국산 전기차는 1분기에 51.3%를 차지했다.
블룸버그는 중국 정부가 지난 달 테슬라의 운전자 지원 프로그램을 더 확대할 수 있는 새로운 지침을 발표해 테슬라가 중요한 경쟁 우위를 확보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며 이같은 상승세가 전환점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테슬라는 이 날 오후 늦게 전세계 분기별 배송량을 발표할 예정이다. 2분기 배송량은 지난 분기에 이어 또 다시 전년동기보다 감소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테슬라의 최대 경쟁사인 중국 BYD는 과잉 생산에 따른 영업점 폐쇄 소식 등에도 불구하고 지난 달에 전년 대비 11% 증가한 377,628대를 판매했다.
테슬라는 올해 상하이 공장에서 새로 출시된 모델Y를 본격 생산하는데 단 6주 소요돼 역대 가장 빠른 모델 생산 증가를 기록했다. 하지만 중국과 유럽에서의 판매는 침체돼있고, 경쟁사들의 압박이 커지며, CEO인 일론 머스크에 대한 정치적 반발도 브랜드에 타격을 줬다.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에 따르면, 테슬라의 올해 전체 판매량은 전년 대비 10% 감소해 글로벌 시장 점유율이 13%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BYD의 경우 글로벌 EV 판매량이 45% 증가하면서 전세계 전기차 시장의 5분의 1을 차지할 것으로 추산됐다.
한편 중국 시장에서는 테슬라의 모델Y 수요를 뺏기 위한 샤오미의 새로운 YU7 SUV가 모델Y보다 4% 저렴한 가격에 출시돼 초기 주문량이 늘고 있다.
일부 분석가들은 테슬라가 YU7과 비슷한 가격대로 모델Y의 중국내 가격을 인하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테슬라는 아직 인하하지 않고 있다. 대신 중국내 모델3 장거리 모델의 가격을 3.6% 인상하고 주행거리는 40km 늘려 753km로 늘렸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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