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이상순과 제주行 이유는 "주변 탓 사랑 흔들릴까봐" ('유퀴즈') [종합]

남금주 2025. 7. 2.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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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가 남편 이상순과 제주행을 택한 이유를 고백했다.

2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300회 특집에서는 '어쩌다 해피엔딩'의 박천휴 작가와 가수 이효리가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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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남금주 기자] 이효리가 남편 이상순과 제주행을 택한 이유를 고백했다.

2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300회 특집에서는 '어쩌다 해피엔딩'의 박천휴 작가와 가수 이효리가 출연했다.

이날 이효리는 최근 고민에 대해 "광고도 예전처럼 하고, 예능도 불러주시는데, 내가 음악적으로 발전하는지 고민이 많다"라고 털어놓았다. 노래 연습을 하고 있다는 이효리는 "김범수, 김동률, 정인 등 보컬의 신들과 연락하고 지내는데, 아직도 트레이닝을 하더라. 그분들도 매일 연습하는데 난 뭐라고 안 하지' 싶었다"라고 밝혔다.

이효리는 자신의 리즈 시절에 대해 "리즈 시절의 개념이 다양한 것 같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효리는 "제일 예뻤을 땐 '텐미닛', 음악적 리즈는 '미스코리아' 때다. 작사, 작곡, 뮤직비디오 디렉팅을 제가 했다. 내가 쓴 곡도 히트를 칠 수 있단 자신감을 얻었다"라며 "결혼 후 자연주의 생활하면서 '효리네 민박' 시절에 기대고 싶은 언니가 된 것 같다. 그리고 지금 또 한번의 리즈시절이 올 것 같다"라고 밝혔다.

계속 리즈인 것 같단 유재석의 말에 이효리는 "저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이 리즈가 5년, 10년 주기로 오는 것 같다. 포기하지 않고 기다리면 누구에게나 온다"라고 전했다. 인터뷰에서 이효리는 "죽을 때까지 올 것 같다. 저뿐만 아니라 여러분한테도. 포기해버리면 아까운 리즈 시절이 날아가는 거니까 지금 좀 다운되더라도 쉬었다가 다시 리즈를 만들고"라고 덧붙였다.

이효리는 이상순에게 반한 계기에 대해 "제가 이런 얘기 하면 사람들이 다 웃어서 그런데, 너무 잘생겼어요"라며 유재석을 보고 말했지만, 유재석은 눈만 꿈뻑였다. 이어 이효리는 "풍채도 좋고 사람이 멋이 있지 않냐. 저한텐 멋있었다"라며 "전 바쁘고 일만 하고 살았는데, 오빠의 여유 있는 모습이 (좋았다). 알고 보니 여자 꼬시는 3종 세트가 있다더라"라고 밝혔다.

이상순의 여유로움에 반했단 이효리는 "제가 길을 못 찾는데, 같이 가면 지도로 유럽의 구석을 찾아주는 게 너무 멋있었다. 전 누군가와 연애할 때 2~3년 주기로 마음이 식었다. '결혼했는데 마음이 식으면 어떡하지'란 불안이 있었는데"라고 말하다 "그래서 제주도로 데려갔나? 다시 서울로 오자고 할 때 '이젠 마음이 놓여?'라고 했다"라며 웃었다.

결혼 후 돌연 제주도로 이사 간 이효리는 "실제로 연애하고 결혼할 때 주변에서 말이 많았다. 서로 불안한 마음이 있었던 것 같다. 우린 사랑하는데, 주변의 흔듦으로 잘못되지 않을까 걱정했다"라며 "그땐 쉬고 싶다고 해서 내려갔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생각해 보면 서로 사랑을 지키고 싶어서 내려가지 않았나 싶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이효리는 서울을 떠날 당시 힘들었던 마음에 대해 "여러 시달림과 번잡스러움이 외부에서 왔다고 생각하는데, 내 내부의 문제더라"라며 "지금은 서울도 너무 좋고 고요하다. 지친 상태여서 미련 없이 떠났는데, 떠나서 더 잘 됐다. 제가 10년간 계속 아등바등했다면 오히려 덜 사랑받을 수도 있었겠다"라고 밝혔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tvN '유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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