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1표차… ‘트럼프 감세안’ 상원 가까스로 통과
찬반 동수에 밴스 부통령 마지막 한표
불법이민 차단·에너지 보조금 삭감 등
트럼프 2기 주요 국정 의제 총망라
반도체공장 세액공제 35%로 확대도
공화당서 재정적자 이유 3명 반대표
법안 수정에 하원 재표결, 결과 촉각
공화 소속 하원의장 “4일까지 처리”
감세, 불법이민 차단 강화, 취약계층 의료 복지와 친환경 에너지 보조금 예산 삭감 등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집권 2기 주요 국정 의제가 총망라된 이른바 ‘크고 아름다운 법안’(big, beautiful bill)이 연방 의회 상원을 가까스로 통과했다. 하원안이 상원에서 수정됐기 때문에 다시 하원 표결을 거쳐야 하지만 법안의 상원 통과는 트럼프 대통령의 또 하나의 ‘정치적 승리’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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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언하는 공화당 원내대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주요 국정 의제가 담긴 감세법안 상원 통과를 이끈 공화당 존 슌(가운데) 원내대표가 1일(현지시간) 워싱턴 국회의사당에서 존 버라소(왼쪽) 원내수석부대표, 마이크 크레이포 상원 재무위원회 위원장과 함께 언론 취재에 응하고 있다. 워싱턴=EPA연합뉴스 |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플로리다주의 불법 이민자 구금시설인 일명 ‘악어 앨커트래즈’를 방문해 간담회를 하고 있다가 이 소식을 듣고 “나는 이 멋진 말들을 듣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내 귀엔 (상원 통과 소식이) 음악처럼 들린다”며 반겼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서도 “가장 큰 승리자는 영구적으로 낮은 세금, 더 높은 임금과 실수령액, 안전한 국경, 더 강력하고 힘 좋은 군대를 갖게 될 미국인”이라고 말했다. 간담회에서 “이 시설은 곧 가장 위협적인 이민자들을 구금하게 될 것”이라며 법안에 포함된 강경한 이민정책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하기도 했다.
통과된 법안의 내용은 대부분 트럼프 대통령의 핵심 국정 철학과 관계된 것들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집권 1기 때인 2017년 시행해 올해 말 종료될 예정인 개인 소득세율 인하, 법인세 최고세율 인하, 표준소득공제 및 자녀세액 공제 확대 등 각종 감세 정책들을 연장하는 내용이 담겼다. 또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해 대선에서 공약한 팁 및 초과근무수당 면세, 부채한도를 5억달러(약 6800억원)로 상향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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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불법이민자 구금 시설 시찰 감세와 불법이민 차단 등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주요 국정 의제가 담긴 ‘크고 아름다운 하나의 법안’이 상원을 통과한 1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플로리다주에 있는 불법이민자 구금 시설 ‘악어 앨커트래즈’를 둘러보고 있다. 오초피=로이터연합뉴스 |
워싱턴=홍주형 특파원 jh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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