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있어 다행이다”…‘3주년 자축’ 생략한 김동연의 최애 칭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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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1년이란 얘기를 하는데, 저는 매일매일 새로운 시작입니다. 지금은 취임 3주년을 자축할 때가 아니라 갓 출범한 새 정부 정책과 대통령이 스포트라이트를 받도록 해야 합니다."
민선 8기 3주년 행사를 생략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4기 민주정부'의 성공을 기원하며 사실상 '정치적 백의종군'에 나서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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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매일 시작하는 마음…경선 소신 완주에 자부심”
“민주당이 힘 모으는 데 역할”…정치적 ‘백의종군’
도지사 재선 도전 여부엔 즉답 피해…“열심히 일해”
도민에 감사 손편지도…“경기도 바꿔 대한민국 변화”
“남은 1년이란 얘기를 하는데, 저는 매일매일 새로운 시작입니다. 지금은 취임 3주년을 자축할 때가 아니라 갓 출범한 새 정부 정책과 대통령이 스포트라이트를 받도록 해야 합니다.”
민선 8기 3주년 행사를 생략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4기 민주정부’의 성공을 기원하며 사실상 ‘정치적 백의종군’에 나서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그는 “내란을 종식하고 새로운 국민주권 정부가 출범하는 데 기여했다고 생각한다”며 “(지난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서) 당당히 소신껏 완주한 데 대해 자부심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다른 분들이 제게 다른 선택의 길도 얘기하셨지만, 저는 도리를 다했고 민주당이 민주적으로 힘을 모을 수 있도록 역할을 했다”고 자평했다.
그러면서 “경선에서 제 역할이 무엇이었을지 다시 생각해보면 민주정부 출범에 기여하는 것이었다”며 “어떤 컨센서스가 만들어져 가는 과정이 있었다. 당시 제가 세웠던 공약과 지금 경기도가 펼치는 정책들이 새 정부의 공약에 많이 들어가 있어 기쁘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경기도는 민선 8기 3주년 기념식과 기자회견 일정을 잡지 않고 있다. 이날 김 지사는 이와 관련해 “취임 몇 주년이 무슨 의미가 있느냐”며 거듭 선을 그었다. 그는 “같은 당 경선에서 경쟁했던 분이 대통령이 되셨으니 새 정부의 성공을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재차 언급했다.
내년 지방선거에서 도지사 재선에 도전할 계획인지에 대해선 즉답을 피했다. “진정성 있게 열심히 하고 있다”는 말로 갈음하며 “도민들께 3년간 도와주신 데 대해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다”고 했다.

이어 “여전히 민생은 어렵고 도민들 삶의 현장은 치열하고 절박하다”며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건 도민들의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정치를 하는 이유는 도민의 삶을 제대로 바꾸기 위해, 더 나아가 경기도를 바꿔 대한민국을 바꾸기 위해서다. 도민 삶의 현장에 더 깊이 들어가 체감하실 수 있는 변화를 꼭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지난 3년간 경기도가 일을 잘했다고 보느냐’는 물음에 응답자의 58%가 ‘매우(8%) 또는 대체로(50%) 그렇다’고 답했다. ‘매우(7%) 또는 대체로(19%) 그렇지 않다’는 응답은 26%에 그쳤다. 일을 잘했다고 평가한 이유로는 ‘실제 주민 삶에 도움이 되는 정책이 많아서’(18%)가 가장 많았다. 도정 운영 방향이나 투명한 행정, 균형 있는 행정을 꼽은 도민도 각각 14%였다.
수원=오상도 기자 sd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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