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김 산업 국가전략산업으로 키운다
‘K-GIM 국가산업 클러스터’ 구축 추진

연구 용역은 전남 김의 세계화와 글로벌시장 선점을 목적으로 김 산업을 국가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타당성을 확보하고 케이-김(K-GIM) 산업 클러스터 추진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된다.
주요 내용은 ▲김 산업 경제적 가치·성장잠재력 분석 ▲국가전략산업 육성 타당성 검토·정책 지원 방안 ▲블루푸드테크 적용 방안 ▲김 세계화 맞춤형 전략 수립 ▲전남 김 산업 블루푸드테크 클러스터 구축 방안 등이다.
지난해 기준 전남 김 생산량은 42만7천188t으로 전국 생산량(55만1천516t)의 77.5%를 점유했다. 같은 기간 생산액은 9천590억1천200만원으로 전국 생산액(1조2천37억6천900만원)의 79.7%를 차지하는 등 명실상부한 우리나라 김 양식 중심지다.
2020년 2억달러 수준이던 전남 김 수출액 또한 지난해 기준 3억6천만달러로 5년 새 80% 증가하며 전남 수출 증가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전남도는 김산업진흥원 설립, K-GIM 국제 수출단지, 국제 마른김 거래소 플랫폼 구축, 해외 소비지 공동물류센터 조성 등을 통해 K-GIM 국가전략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할 방침이다.
앞서 전남도는 불법 무기산 사용으로 김 양식 어업인이 전과자가 되는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수협중앙회, 지역수협(고흥·해남·진도·신안) 등과 함께 2022년부터 사업비 11억원을 투입, 기존 시중 제품보다 효능이 뛰어난 김 활성처리제 신제품 개발에 성공해 2년에 걸쳐 현장 검증까지 완료했다.
신규 개발한 김 활성처리제는 양식 효능시험 결과 파래 100% 구제, 요각류 140% 제거, 균 억제력과 병해충 방제 탁월, 중금속(카드뮴) 제거 등 약제 효능, 작업시간 단축, 경제성 등 모든 면에서 기존 김 활성처리제보다 뛰어나다.
국내·외 특허 출원으로 지식재산권도 확보했다. 또한 2025년산 김 생산 시기 대규모 현장 시험(4개 시·군 1천100㏊)으로 130명이 직접 사용하며 물질 테스트를 통해 검증도 마쳤다. 전남도는 올해 양식 시기에 맞춰 신규 김 활성처리제를 김 양식 어가에 본격 공급할 계획이다.
박영채 해양수산국장은 “전남 김은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아 케이(K)-푸드 대표주자로 급성장했다”며 “용역을 통해 대한민국 김 산업이 더 크고 탄탄한 산업으로 성장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양시원 기자
Copyright © 광주매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