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천연가스발전소 배출수 해양생태계 훼손 우려
손명수 2025. 7. 2.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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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시 소재 천연가스발전소 배출구가 있는 연안에서 악취를 동반한 다량의 폐기물성 거품이 지속적으로 방류되고 있어 해당 연안의 해양생태계 훼손이 우려되고 있다.
2일 이 지역 어민들에 따르면 지난해 말부터 발전소 배출구 연안에서 폐기물성 거품이 방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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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리 연안 폐기물성 누런 거품 논란…발전소 “합리적 방안 모색”
천연가스발전소 앞 배출구에서 발생한 폐기물성 거품이 오탁방지망으로 막아놓고 있다.
통영시 소재 천연가스발전소 배출구가 있는 연안에서 악취를 동반한 다량의 폐기물성 거품이 지속적으로 방류되고 있어 해당 연안의 해양생태계 훼손이 우려되고 있다.
2일 이 지역 어민들에 따르면 지난해 말부터 발전소 배출구 연안에서 폐기물성 거품이 방류되고 있다. 주민들은 발전소 측에 발생 원인과 해결 방안을 요구했지만 오탁방지망만 설치한채 아직까지 별다른 조치를 강구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민들은 발전소 측에서 설치한 오탁방지망에 갇힌 폐기물성 거품들이 바람이 불거나 파도가 거세지면 오탁방지망을 넘어 연안으로 흘러 나가기도 하는 바람에 생태계 훼손을 우려했다.
또 폐기물성 거품들이 연안과 석축에 가라앉고 쌓이면서 환경훼손은 물론 악취까지 동반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발전소 관계자는 어민들의 주장에 "플랑크톤 사체가 배출되는 과정에서 거품으로 변한 것 같다"며 "통영시를 비롯해 관련 기관에서 다녀갔지만 아직까지 별다른 조치는 없었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어 주민들의 원성이 커지고 있다.
천연가스발전소가 위치한 황리 앞바다는 예전부터 다양한 어종들이 알을 낳고 부화하며 어린고기가 성장하던 바다로 어민들에게는 천혜의 생산지역으로 꼽히는 곳이다.
황리어촌계 관계자는 "지난해 말부터 시커멓고 누렇게 보이는 폐기물성 거품이 다량으로 발생해 발전소측에 항의했지만 아직까지 대책마련이 없는 실정"이라며 "통영시를 비롯해 관련기관에 고발도 했지만 발전소 측에서는 말로 만 대책을 강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항변했다.
최근 A대학교 연구소에서 폐기물성 거품의 원인을 분석한 결과 동물성 플랑크톤과 해양생물들의 사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문제의 심각성을 더해 주고 있다.
동물성 플랑크톤과 해양생물들이 냉각수로 사용되는 바닷물과 함께 취수구를 통해 아무런 여과장치 없이 빨려 들어가고 있는 실정이다.
어민들은 취수구 주변에 해양생물들의 유입을 방지하는 시스템을 설치할 것을 요구하고 있지만 발전소측에서는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고만 답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황리어촌계 관계자는 "취수구를 통해 엄청난 양의 바닷물이 유입되면서 플랑크톤을 비롯한 해양생물 등이 무차별적으로 빨려들어가고 있어 대책마련을 요구했지만 시원한 대답은 들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천연가스발전소 관계자는 "어민들의 민원은 알고 있다"며 "해당부서에서 취수구나 배수구에 대한 합리적인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변했다.
통영시 소재 천연가스발전소는 광도면 황리 안정국가산업단지내 27만 5220㎡ 부지에 총 1조 3000억원을 들여 가스터빈 2기, 스팀터빈 1기로 정격 용량은 1012MW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이다.
지난 2013년 발전사업 허가를 득한 후 HDC그룹과 한화에서 공동사업으로 추진해 지난해 말 준공했다.
손명수기자
2일 이 지역 어민들에 따르면 지난해 말부터 발전소 배출구 연안에서 폐기물성 거품이 방류되고 있다. 주민들은 발전소 측에 발생 원인과 해결 방안을 요구했지만 오탁방지망만 설치한채 아직까지 별다른 조치를 강구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민들은 발전소 측에서 설치한 오탁방지망에 갇힌 폐기물성 거품들이 바람이 불거나 파도가 거세지면 오탁방지망을 넘어 연안으로 흘러 나가기도 하는 바람에 생태계 훼손을 우려했다.
또 폐기물성 거품들이 연안과 석축에 가라앉고 쌓이면서 환경훼손은 물론 악취까지 동반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발전소 관계자는 어민들의 주장에 "플랑크톤 사체가 배출되는 과정에서 거품으로 변한 것 같다"며 "통영시를 비롯해 관련 기관에서 다녀갔지만 아직까지 별다른 조치는 없었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어 주민들의 원성이 커지고 있다.
천연가스발전소가 위치한 황리 앞바다는 예전부터 다양한 어종들이 알을 낳고 부화하며 어린고기가 성장하던 바다로 어민들에게는 천혜의 생산지역으로 꼽히는 곳이다.
황리어촌계 관계자는 "지난해 말부터 시커멓고 누렇게 보이는 폐기물성 거품이 다량으로 발생해 발전소측에 항의했지만 아직까지 대책마련이 없는 실정"이라며 "통영시를 비롯해 관련기관에 고발도 했지만 발전소 측에서는 말로 만 대책을 강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항변했다.
최근 A대학교 연구소에서 폐기물성 거품의 원인을 분석한 결과 동물성 플랑크톤과 해양생물들의 사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문제의 심각성을 더해 주고 있다.
동물성 플랑크톤과 해양생물들이 냉각수로 사용되는 바닷물과 함께 취수구를 통해 아무런 여과장치 없이 빨려 들어가고 있는 실정이다.
어민들은 취수구 주변에 해양생물들의 유입을 방지하는 시스템을 설치할 것을 요구하고 있지만 발전소측에서는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고만 답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황리어촌계 관계자는 "취수구를 통해 엄청난 양의 바닷물이 유입되면서 플랑크톤을 비롯한 해양생물 등이 무차별적으로 빨려들어가고 있어 대책마련을 요구했지만 시원한 대답은 들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천연가스발전소 관계자는 "어민들의 민원은 알고 있다"며 "해당부서에서 취수구나 배수구에 대한 합리적인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변했다.
통영시 소재 천연가스발전소는 광도면 황리 안정국가산업단지내 27만 5220㎡ 부지에 총 1조 3000억원을 들여 가스터빈 2기, 스팀터빈 1기로 정격 용량은 1012MW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이다.
지난 2013년 발전사업 허가를 득한 후 HDC그룹과 한화에서 공동사업으로 추진해 지난해 말 준공했다.
손명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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