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 상병 특검, 수사 개시…임성근 전 사단장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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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 상병 사건 외압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2일 수사 개시를 선언하고 사건 핵심 인물인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을 불러 조사했다.
특검팀은 총 네팀으로 나눠 △1팀은 채 상병 사망, 해병대원 상해 사건 등 업무상 과실치사·상 사건 △2팀에선 김건희 여사를 통한 구명로비 의혹과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오스트레일리아 대사 임명 과정 불법 행위 등 △3팀은 대통령실 은폐 의혹 등 직권남용 수사 △4팀은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대령) 항명 혐의 항소심 재판의 공소유지 업무를 맡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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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 상병 사건 외압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2일 수사 개시를 선언하고 사건 핵심 인물인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을 불러 조사했다.
이 특검은 이날 오전 서울 서초동 특검팀 사무실에서 현판식을 열어 “오늘부터 수사를 개시할 예정”이라며 “순직 해병 특검은 철저하게 실체적 진실을 규명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공개된 특검팀의 현판에는 “순직 해병 수사 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이명현”이라는 문구가 담겼다.
특검팀은 총 네팀으로 나눠 △1팀은 채 상병 사망, 해병대원 상해 사건 등 업무상 과실치사·상 사건 △2팀에선 김건희 여사를 통한 구명로비 의혹과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오스트레일리아 대사 임명 과정 불법 행위 등 △3팀은 대통령실 은폐 의혹 등 직권남용 수사 △4팀은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대령) 항명 혐의 항소심 재판의 공소유지 업무를 맡을 예정이다.
특검팀은 채 상병 사건 핵심 인물인 임 전 사단장을 이날 오후 2시께 불러 조사했다. 임 전 사단장은 채 상병 사건 핵심 인물로, 2023년 7월 채 상병이 급류에 휩쓸려 사망하게 된 경북 예천군 내성천 실종자 수색작전을 사실상 지휘했다며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수사 대상에 올랐다. 수색작전에 투입돼 급류에 휩쓸렸지만 살아남은 생존 장병은 그해 10월 전역한 뒤 임 전 사단장을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로 고소하기도 했다. 임 전 사단장은 조사실에 들어가기 전 취재진에 “채 상병 죽음에 대해 원소속부대 사단장으로서 도의적인 책임을 통감한다”면서도 “작전통제권이 없는 저에게는 법적으로 책임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해병대예비역연대는 “임성근 처벌하라” “역사의 죄인”이라는 구호를 외쳤다.
공보를 맡은 정민영 특검보는 “임 전 사단장은 모든 사건에서 핵심 당사자라 여러가지 내용에서 본인 진술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첫 조사 대상으로 부르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검팀의 수사는 준비 기간 이후부터 60일, 두차례 연장 시 최장 120일까지 가능하다.
곽진산 기자 kjs@hani.co.kr 김수연 기자 lin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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