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덕분에 그림백과로 재탄생한 ‘자산어보’
[KBS 대전] [앵커]
우리나라 최초의 해양생물 백과사전으로 평가받는 정약전의 '자산어보'가 AI의 도움을 받아 그림백과로 재탄생했습니다.
사진으로 출력된 자료들을 만나볼 수 있는 전시가 중앙과학관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양민오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1814년, 조선 후기 실학자 정약전이 귀양지인 흑산도에서 집필한 '자산어보'.
바다 생물 2백여 종의 정보를 상세히 기록한 우리나라 최초의 해양생물 백과사전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국립중앙과학관이 한국과학기술사관 개관 1주년을 맞아 자산어보를 집중 조망하는 특별전을 마련했습니다.
글로만 기술돼 전해지는 자산어보를,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그림 백과로 접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챗GPT에 자산어보에 묘사된 해양생물의 설명을 입력해 사진으로 출력하는 방식입니다.
관람객들도 자산어보의 기록을 입력해 그림이나 사진으로 만들어지는 과정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자산어보의 구분법에 따라 바다 생물들을 모아보는 체험 코너도 마련됐습니다.
[송탄진/강원도 홍천군 : "AI와 함께하는 자산어보 특별전을 보니까 글과 책으로 보는 것보다 더 와닿았고, 아이가 너무 좋아해서."]
2백여 년 전의 책이지만 정약전이 직접 관찰한 내용과 현지 주민들의 지식까지 담아 상세히 서술한 덕분에 AI 기술을 접목에 적합했습니다.
[김용범/국립중앙과학관 한국과학기술사과 : "현재의 기준으로 봤을 때도 굉장히 과학자적인 정신과 맞닿아 있다라고 생각이 들었고요, 그래서 그런 부분에 집중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림 백과사전으로 재탄생한 자산어보와 정약전의 탐구 정신을 엿볼 수 있는 이번 전시는 오는 8월 24일까지 이어집니다.
KBS 뉴스 양민오입니다.
촬영기자:강수헌
양민오 기자 (yangmin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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