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모의평가 결과 발표…수능 합격선 작년보다 5점 상승
입시기관 “사탐 선택자 증가로 표점 고득점자 늘어…과목 조합 따른 유불리 주의”

2일 발표된 주요 입시기관들의 6월 모의평가 점수와 '2025학년도 수능 정시 배치표'를 분석한 결과, 대학별 예상 합격 표준점수는 지난해 수능 대비 5점가량 높은 수준으로 형성됐다.
6월 모의고사 표준점수 기준 올해 서울대 의예과 합격선은 대성학원이 423점, 송림학원은 422점 종로학원 417점으로 각각 전망했다.
2025학년도 수능 정시 배치표 기준 서울대 의예과의 합격선은 415점 수준이었다.
6월 모평 점수 기준 주요 합격선은 연·고대 의예과가 420점, 서울대 경영 410점, 연·고대 경영 400점 수준으로 분석됐다.
경북·대구 소재 주요 대학의 의예과 합격선은 경북대가 410점, 영남대·계명대·대구가톨릭대·동국대(와이즈)가 405점으로 관측됐다.
약학·수의예과는 경북대 기준 400점 수준이다.
인문계·자연계 평균 서강대·성균관·한양대 합격선은 390점대, 중앙대·경희대·한국외대·서울시립대는 380점대를 각각 형성했다.
서울권 대학으로 가기 위한 최저 대학 합격선은 인문계와 자연계 모두 350점은 넘어야 가능한 수준으로, 전국 4년제 대학교 최소 합격선은 240점으로 파악됐다.
입시전문가들은 '사탐런' 현상과 함께 수능 최저점 달성 우려가 지난해보다 높은 상태라며 6월 모평을 기준으로 비슷한 구간의 대학을 목표로 본 수능을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차상로 송원학원 진학실장은 "각 대학 모집 단위의 영역별 조합 유형에 따라 지원 가능 점수는 달라질 수 있다"라며 "10월 말 발표 예정인 각 대학의 정시 입시요강에서 계열별 통폐합과 입학정원의 변동이 있을 경우 합격 가능성이 달라질 수 있음을 고려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동일한 표준점수대라고 하더라도 인문, 자연 간 백분위 점수 차이가 커진 상황"이라며 "'사탐런' 현상에 따라 인문계열 사탐 과목 응시자 수가 증가해 표점 고득점자가 상대적으로 많아 졌다. 같은 표준 점수이라도 대학에서 반영하는 과목 간 반영 비율에 따라 점수 차가 매우 클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전했다.
한편, 표준점수는 수험생의 원점수를 평균과 표준편차를 이용해 변환한 점수로, 시험의 난이도와 응시생 수준을 반영한 상대적 점수를 의미한다. 국어·수학·탐구 합산 600점 만점으로 환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