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K2 , 방산 역사 새로 썼다... 폴란드와 '사상 최대' 2차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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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이 폴란드와 K2전차 2차 계약을 확정하며 '방산 수출 사상 최대 규모 계약(단일)' 역사를 새로 썼다.
K2전차도 당초 다른 무기체계와 비슷한 시기인 지난해 말 2차 계약을 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폴란드형 K2전차 개발과 현지생산 등이 포함되면서 사업 규모 범위가 넓어졌다.
"현지생산, 유럽 수출 거점 될 것" 2차 계약은 국내에서 생산된 K2전차 완제품을 수출하는 지난 1차 계약과는 달리, 상당 물량이 폴란드 방산업체 협력을 통해 현지에서 조립·생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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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현대로템이 폴란드와 K2전차 2차 계약을 확정하며 '방산 수출 사상 최대 규모 계약(단일)' 역사를 새로 썼다. 1차 계약과 물량은 180대로 동일하지만, 기술이전과 유지·생산·보수(MRO) 사업을 추가하며 계약 규모는 2배로 커진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로템은 이를 기반으로 현지 맞춤형 사양 등 기술력을 통해 글로벌 시장 추가 공략에도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K2전차 폴란드 2차 수출계약은 이재명 정부의 첫 대규모 방산 수출인 만큼, 계약 체결식에도 관심이 쏠린다. 방사청 관계자는 "계약 체결식은 양국 정부 고위급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할 예정"이라며 "체결식 일정과 방식 등은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다.
폴란드는 2022년 안보 강화를 위해 우리나라 방산업체와 포괄적 합의 성격의 총괄계약을 체결했다. 이어 2023년 12월 K9자주포와 2024년 천무 등 2차 계약도 순차적으로 체결하고 있다.
K2전차도 당초 다른 무기체계와 비슷한 시기인 지난해 말 2차 계약을 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폴란드형 K2전차 개발과 현지생산 등이 포함되면서 사업 규모 범위가 넓어졌다. 계약 규모가 커짐에 따라 협상 기간이 장기화되며 이날 최종 계약 체결이 확정됐다.
석종건 방위사업청장은 "이번 K2전차 2차 수출계약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방산수출의 용광로가 식지 않도록 민·관·군이 힘을 모아 노력한 결과"라며 "이번 K2전차 2차 수출계약이 한-폴 방산협력이 견고하게 지속될 것임을 확인하는 계기가 된 만큼, 앞으로도 K2전차가 한국뿐만 아니라 유럽의 안보를 책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현지생산을 통해 유럽 진출 거점 구축과, 폴란드 추가 계약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했다. 방사청 관계자는 "현지생산을 통해 총괄 계약에 포함된 K2전차 1000대 나머지 물량에 대한 후속 계약의 이행 가능성이 높아졌다"라며 "무기 구매 국가가 원하는 맞춤형 개량과 현지생산은 유럽연합(EU)이 지난 3월 발표한 '유럽 재무장 계획'을 공략할 수 있는 새로운 방산 수출의 모멘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실제 현대로템도 폴란드에 마련한 유럽방산법인을 거점으로 유럽 현지에서의 영업 활동을 강화하고 사업 확대 기회를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이미 폴란드, 프랑스 등 유럽 주요 방산 전시회에 꾸준히 참하고 있고, 올해는 페루와 아랍에미리트(UAE) 등 글로벌 방산 전시회에 참가해 외연을 넓히고 있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수십 년간 축적해온 기술력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K2 전차의 시장 확대에 노력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인명을 보호하는 자주국방의 핵심 전력인 전차 부문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에 국산 전차의 우수성을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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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ya0222@fnnews.com 김동호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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