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마크롱 약 3년 만에 통화…이란 핵무기 보유 반대 공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란 핵문제 해결을 위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2년 9개월 만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대화에 나섰다.
두 정상은 이란 핵 문제에 대한 후속 조치를 논의하고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계속 접촉하기로 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지난달 25일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을 파리에서 만난 뒤 29일엔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과 전화 통화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 5월 14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크렘린궁에서 열린 회담 후 안와르 말레이시아 총리와의 공동 미디어 성명에서 연설하고 있다. [로이터]](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2/ned/20250702191136025stgx.jpg)
[헤럴드경제=주소현 기자] 이란 핵문제 해결을 위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2년 9개월 만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대화에 나섰다.
두 정상은 1일(현지시간) 약 2시간에 걸쳐 전화 통화를 했다고 양국이 밝혔다. 이들이 직접 대화한 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첫해인 2022년 9월11일 이후 처음이다. 두 정상은 이란 핵 문제에 대한 후속 조치를 논의하고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계속 접촉하기로 했다.
두 정상은 통화에서 양국이 유엔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으로서 세계 핵 비확산 체제를 유지해야 하는 특별한 책임이 있음을 강조했다고 한다. 또 이란이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협력하고 핵확산금지조약(NPT)에 따른 의무를 준수하는 게 중요하다는 점을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이란은 지난달 이스라엘과 미국에 핵시설을 공습당한 뒤 IAEA와 협력 중단을 결정하고, 탈퇴를 시사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지난달 25일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을 파리에서 만난 뒤 29일엔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과 전화 통화했다. 프랑스 일간 르몽드는 “파리(프랑스 정부)로서는 핵확산 위기를 피하는 것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며, 그에 따라 이란의 동맹국인 푸틴에게 전화하는 것도 가치가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짚었다.
다만 두 정상은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해선 이견을 좁히진 못했다. 푸틴 대통령은 마크롱 대통령에게 “우크라이나 상황은 서방 국가들이 수년간 러시아의 안보 이익을 무시하고 우크라이나에 반러시아 거점을 만든 탓”이라며 서방에 책임을 돌렸다. 또 우크라이나 문제를 풀기 위해선 위기의 근본 원인을 제거하고 ‘새로운 영토 현실’에 기반해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강조했다.
반면 마크롱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의 주권과 영토 보전에 대한 프랑스의 지지를 거듭 밝히고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와 조속한 휴전 협정에 나서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르몽드에 따르면 마크롱 대통령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배신감을 느끼지 않도록 사전에 그에게 푸틴 대통령과 통화 계획을 알리고 통화 후 내용을 공유했다고 한다.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코요태 신지’ 예비남편 이혼 고백…“전처가 딸 키워”
- ‘AV배우 스캔들’ 주학년, 성매매 혐의 불송치
- 1994년 LG 우승 이끈 이광환 전 감독 별세
- 이충희·최란 부부, 아파트 투자로 150억 ‘대박’…전국서 가장 비싼 아파트 ‘눈길’
- ‘학폭 논란’ 송하윤…“22년 배우 인생 무너졌다. 최초 유포자 고소” 입장 밝혀
- ‘오겜3’ 전 세계서 3억7천만 시간 시청…세계 93개국서 1위
- 배우 이서이, 갑작스러운 사망 비보…향년 43세
- 英 밴드 뮤즈, 10년 만 내한한다…미리 챙겨야 할 ‘떼창 리스트’는?
- ‘사이다 엔딩’ 기대했지만…세계문화유산에 못질한 드라마팀, 기소유예
- ‘케이팝 데몬 헌터스’ 사자보이즈·헌트릭스, 美 빌보드 ‘핫 100’ 입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