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년 만에 가장 이른 열대야…폭염 기세는?
[KBS 부산] [앵커]
특히 지난 밤사이 부산지역 올해 첫 열대야가 나타났는데요,
1914년 이후 111년 만에 가장 이른 열대야 기록이었습니다.
일몰 시각 직전인 현재까지도 부산 대부분의 지역이 체감기온 30도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서정윤 기자!
가장 더운 시간대는 지났는데 폭염 열기가 느껴지네요.
바깥엔 여전히 많이 더운가요?
[리포트]
네, 이곳 광안리 해수욕장은 어제(1일) 개장했는데요,
지금 이 시각, 야간 피서와 관광 인파가 몰리고 있습니다.
밀려오는 파도를 보고 시원한 바닷바람을 쐬며 한낮 더위를 식히려는 모습입니다.
지금 부산의 기온은 28도고요,
여전히 후텁지근합니다.
지난 밤사이 부산의 최저 기온이 25.9도를 기록했는데요,
올해 첫 열대야였습니다.
특히 이번 열대야는 1914년 7월 1일 이후 무려 111년 만에 가장 이른 기록이었습니다.
이처럼 올해는 마른장마에 이른 폭염, 심상치 않습니다.
지난달 30일 내려진 폭염경보는 지난해보다 한 달가량 빨리 찾아왔습니다.
오늘로, 폭염특보 엿새째입니다.
오늘 낮 기온을 보면 금정구가 36.2도, 동래구와 북구는 35도를 넘겼습니다.
또 부산 중부에만 내려진 폭염경보가 오늘 오후 4시를 기해 동부와 서부까지, 부산의 모든 지역에 발효됐습니다.
앞으로 폭염 피해가 걱정입니다.
최악의 폭염으로 기록된 지난 2018년 당시, 부산의 온열질환자는 208명에 달했습니다.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2011년 이후 가장 많은 환자가 나왔는데 올해 더 큰 피해가 우려됩니다.
앞으로 최소 열흘 이상, 부산에 이렇다 할 비 소식이 없습니다.
재난 수준에 맞춰 폭염 대비에 나서야 하는 상황입니다.
기상청은 오늘 밤사이 열대야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했는데요,
낮뿐만 아니라 야간에도 건강 관리에 특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KBS 뉴스 서정윤입니다.
촬영기자:허선귀/영상편집:전은별
서정윤 기자 (yun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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