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넘어 화물차에 중장비까지 전기화

김가람 2025. 7. 2.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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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각국이 내연기관차 대신 전기차로의 전환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북유럽 스웨덴의 경우 전기 승용차 외에도 화물차와 건설 장비 등 다양한 상용차까지 전기화하고 있는데요.

그 현장을 김가람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스웨덴 제2의 도시 예테보리, 상용차 기업 볼보의 본거지입니다.

볼보는 2040년까지 화석연료에서 벗어나는 걸 목표로 전기 화물차를 잇따라 시장에 내놓고 있습니다.

40톤 중량의 이 최신 모델은 배터리팩을 6개까지 달아 540kWh까지 용량을 확보할 수 있는데, 2시간 반을 충전하면 약 300km 거리까지 달릴 수 있습니다.

모터와 변속기 같은 핵심 부품을 하나로 묶어 에너지와 배터리 공간 효율을 높인 겁니다.

[니클라스 발베르그/볼보 판매사업 개발자 : "오염을 가장 많이 발생시키기 때문에 저희는 이 부분에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특히 상업용 차량의 동력 방식을 바꾸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건설 장비도 2톤에서 40톤까지 다양한 중량의 모델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소형 굴착기나 휠로더는 이미 상용화된 상탭니다.

100% 전기로 구동하는 중장비입니다.

전기로 구동하지만 기존 중장비와 똑같은 출력을 낼 수 있습니다.

스웨덴은 2030년까지 상용차 절반을 탄소배출 없는 차량으로 바꿀 계획입니다.

다만 가격이 비싸고 상용차 충전 인프라가 부족한 것은 과제입니다.

[니클라스 발베르그/볼보 판매사업 개발자 : "2040년까지 에너지 전환을 완수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물론 이를 위해서는 각국 정부와 인프라 제공업체와의 많은 협력이 필요합니다."]

제주의 온실가스 배출량 가운데 화물차와 건설장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10%를 넘는 것으로 추산됩니다.

현재 보급하고 있는 1톤 전기화물차 수준을 넘어 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수송 분야의 에너지 전환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KBS 뉴스 김가람입니다.

영상편집:고진현/그래픽:노승언

이 기사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2025년 KPF 디플로마 기후테크(전기화) 프로그램 지원을 받아 작성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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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람 기자 (gara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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