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 보이스피싱 막았다" 서산 농협 직원, 경찰이 감사장

김덕진 기자 2025. 7. 2.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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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산에서 1억원의 보이스피싱 사기를 막은 한 농협 직원 A씨가 경찰로부터 감사장을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일 서산경찰서는 황정인 서장이 전날 서산농협 서부지점을 찾아 이를 막은 이 지점 직원 A씨에게 감사장을 건넸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수사기관을 사칭한 피싱범에게 속아 지점을 방문한 B씨가 자신이 든 적금 등을 깨 1억원권 수표를 발급받으려 하자 이를 수상히 여겨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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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서부지점 방문해 적금 깨 1억원 수표 발행 요구
수상히 여긴 직원이 피싱 같다고 설득하다 안되자 경찰 신고
[서산=뉴시스] 황정인(왼쪽 2번째) 서산경찰서장이 지난 2일 서산농협 서부지점을 찾아 보이스피싱 사기를 막은 이 지점 직원 A(왼쪽 3번째)씨에게 감사장을 건넨 후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서산경찰서 제공) 2025.07.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산=뉴시스]김덕진 기자 = 충남 서산에서 1억원의 보이스피싱 사기를 막은 한 농협 직원 A씨가 경찰로부터 감사장을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일 서산경찰서는 황정인 서장이 전날 서산농협 서부지점을 찾아 이를 막은 이 지점 직원 A씨에게 감사장을 건넸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수사기관을 사칭한 피싱범에게 속아 지점을 방문한 B씨가 자신이 든 적금 등을 깨 1억원권 수표를 발급받으려 하자 이를 수상히 여겨 신고했다.

당시 B씨는 피싱범에게 속아 왜 수표 발행이 안 되는지를 한동안 따졌던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 접수 후 곧바로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B씨에게 보이스피싱 사례를 들려주자 자신과 같은 상황임을 깨닫고 그간의 사정을 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B씨에게 보이스피싱 피해 여부를 확인했으나 설득이 되지않아 경찰에 신고할 수 밖에 없었다"며 "할 일을 했을 뿐"이라고 했다.

황 서장은 "대환대출, 카드발급 및 수사기관 사칭 보이스피싱 범죄가 줄지 않고 있다"며 "홍보의 중요성이 높은 만큼 앞으로도 금융기관과 긴밀하게 상호 협조헤 보이스피싱 예방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경찰은 이번 일에 앞서 지역 은행들에 현금 고액 인출 뿐 아니라 고액 수표 발행에도 적극 신고해 줄 것을 당부해 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spar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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