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대한체육회장 “계란으로 바위 치기, 난 3번 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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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의 2036년 여름올림픽 유치를 위해 대한체육회도 속력을 내겠다."
유 회장은 "대한체육회장으로서 도전할 과제가 너무 많다"면서 "새 정부와 정책적인 부분도 맞춰야 한다. '원 모어(One more) 정신'을 가지고 예산도 10억 원이라도 더 확보하고 과거보다 변화된 체육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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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단식 금메달, IOC 선수위원 당선, 대한체육회장 당선 꼽아

“전북도의 2036년 여름올림픽 유치를 위해 대한체육회도 속력을 내겠다.”
유승민 대한체육회장(43)은 2일 서울 중구 정동의 한 카페에서 열린 자신의 에세이 ‘원 모어: 모든 반전에는 이유가 있다’ 출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이렇게 말했다.
올림픽 개최지 선정은 커스티 코번트리 신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짐바브웨)이 주도하는 IOC 총회에서 결정된다. 유 회장은 “코번트리 IOC 위원장이 (개최지 선정 방식 등을 검토하기 위해) 워킹 그룹을 만들겠다고 한 만큼 추이를 지켜봐야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유 회장은 IOC 선수위원 선거에 나서는 한국 봅슬레이 전설 원윤종(40)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다. 원윤종은 2018 평창 겨울올림픽 때 아시아 국가 최초로 올림픽 봅슬레이 메달(4인승 은메달)을 딴 한국 팀의 파일럿이었다.
유 회장은 “원윤종 전담팀을 만들어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원윤종이 (겨울올림픽) 썰매 종목에 혼자 후보로 나왔기 때문에 충분히 (당선) 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유 회장은 2016년부터 8년간 IOC 선수위원을 지냈다.
유 회장은 책 내용을 설명하면서 자신은 세 번이나 ‘계란으로 바위치기’를 해봤다고 했다. 첫 번째는 탁구 국가대표로 2004 아테네 올림픽에 출전해 당시 중국의 차세대 에이스로 평가받던 왕하오를 남자 단식 결승에서 세트 스코어 4-2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건 것이다.
두 번째는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때 치러진 IOC 선수위원 선거에서 낮은 인지도를 극복하고 당선된 것이다. 세 번째는 올해 1월 대한체육회장 선거에서 3선을 노리던 이기흥 전 회장을 제치고 ‘스포츠 대통령’ 자리에 오른 것이다. 유 회장은 “행정은 매일, 매 순간 대응하고 행동해야 한다. 체육회의 변화를 잘 이끌어서 다시 한 번 바위를 깨고 싶다”고 말했다.
유 회장은 “대한체육회장으로서 도전할 과제가 너무 많다”면서 “새 정부와 정책적인 부분도 맞춰야 한다. ‘원 모어(One more) 정신’을 가지고 예산도 10억 원이라도 더 확보하고 과거보다 변화된 체육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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