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버릇 나쁜 日, 우릴 40년 착취"

이승훈 특파원(thoth@mk.co.kr) 2025. 7. 2. 18: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상호관세와 관련해 일본을 겨냥한 공격적인 발언을 이어가자 일본 정부가 적지 않게 당황하고 있다.

2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전용기에서 연 기자간담회 도중 상호관세 유예를 연장하지 않겠다고 밝힌 뒤 일본에 대해 "우리에게 30~40년간 뜯어내면서 잘못 길들여진 나머지 합의를 하기가 정말로 어려워졌다"고 주장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협상 느긋한 日 압박 메시지
관세 최대 35%로 인상 경고

◆ 되살아난 '트럼프發 관세'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상호관세와 관련해 일본을 겨냥한 공격적인 발언을 이어가자 일본 정부가 적지 않게 당황하고 있다.

2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전용기에서 연 기자간담회 도중 상호관세 유예를 연장하지 않겠다고 밝힌 뒤 일본에 대해 "우리에게 30~40년간 뜯어내면서 잘못 길들여진 나머지 합의를 하기가 정말로 어려워졌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일본에 보낼 서한 내용에 관해 "(대미 관세로) 30%나 35% 또는 우리가 결정하는 어떤 수치를 지급하게 될 것"이라며 "왜냐하면 우리는 일본에서 매우 큰 무역적자를 보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초 지난 4월 9일 상호관세를 유예하기 전 일본에 상호관세율 24%를 책정해 발표한 바 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쌀이 부족한 일본이 미국산 쌀을 수입하지 않는 점과 자동차 분야 무역적자 심화에 대해 중점 거론했다.

이처럼 트럼프 대통령이 일본에 대해 날 선 발언을 쏟아내는 배경에는 장기화하고 있는 미·일 관세협상을 꼽을 수 있다. 미국과 일본은 7차에 걸쳐 장관급 관세협상을 이어가고 있지만 좀처럼 진척을 보지 못하는 상황이다. 한편 트럼프 행정부가 4월부터 자동차에 부과한 25% 추가 관세 영향으로 일본 자동차 업체 6곳 중 4곳이 미국에서 가격을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도쿄 이승훈 특파원]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