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자에 청탁 명목 억대 수수 혐의 이정문 전 용인시장 기소

김보담 2025. 7. 2.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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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음시설 공사업체 대표로부터 청탁 명목으로 억대 뒷돈을 수수한 혐의로 이정문 전 용인시장이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앞서 검찰은 이 전 시장처럼 건설업자 A 씨로부터 뒷돈을 챙긴 혐의(특가법상 알선수재)로 우제창 전 국회의원도 지난 5월 구속기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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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음시설 공사업체 대표로부터 청탁 명목으로 억대 뒷돈을 수수한 혐의로 이정문 전 용인시장이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수원지검 형사6부(서현욱 부장검사)는 이 전 시장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구속기소 했다고 오늘(2일) 밝혔습니다.

이 전 시장은 2022년부터 최근까지 3년여간 건설업체 대표 A 씨로부터 용인 보평역 지역주택조합의 주택사업 및 방음시설 공사 사업과 관련해 편의 제공 등 청탁을 명목으로 1억 6천만 원을 챙긴 혐의를 받습니다.

이 전 시장은 4대(2002∼2006년) 용인시장을 역임했습니다.

이 전 시장은 용인 경전철 사업과 관련해 직무상 부정행위를 저지르고 하도급 업체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부정처사 후 수뢰)로 2012년에 기소돼 2년 뒤인 2014년 징역 1년, 추징금 1만 달러를 확정 선고 받았습니다.

이 전 시장은 2013년엔 용인 시민들이 "경전철 건설로 1조 원대 피해를 봤다"며 제기한 주민소송에 휘말리기도 했습니다.

11년간 이어진 소송 끝에 법원은 지난해 2월 이 전 시장 등의 손해배상 책임을 일부 인정하며 현 용인시장에게 이 전 시장과 한국교통연구원·담당 연구원에게 총 214억 6천여만 원을 용인시에 지급하라는 판결을 내렸습니다.

앞서 검찰은 이 전 시장처럼 건설업자 A 씨로부터 뒷돈을 챙긴 혐의(특가법상 알선수재)로 우제창 전 국회의원도 지난 5월 구속기소 했습니다.

우 전 의원은 2021년 8월부터 2023년 7월까지 A 씨로부터 보평역 지역주택조합 방음벽 공사와 관련한 지구단위 계획 변경 등 각종 편의 제공을 청탁해 주겠다며 9억 8천여만원을 수수한 혐의(특가법상 알선수재)를 받습니다.

17대 열린우리당, 18대 통합민주당 국회의원을 지낸 우 전 의원은 지난해 4·10 총선 경기 용인갑 선거구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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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담 기자 (boda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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