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지역 기업 유니콘 성장 잠재력 높이는데 힘써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부의 유망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아기유니콘 사업'에 충청지역 기업은 7%만이 선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사업이 유니콘으로 성장할 잠재력이 높은 기업을 가려내는 것인 만큼, 지역 경제의 미래에 반갑지 않은 소식이다.
지역의 아기유니콘 선정 기업이 왜 이렇게 적을까.
우선 같은 기관인 중소기업부의 '2025년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사업 선정 결과를 보면, 충청지역의 혁신 기업 배출 환경은 태동부터 비관적이진 않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부의 유망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아기유니콘 사업'에 충청지역 기업은 7%만이 선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사업이 유니콘으로 성장할 잠재력이 높은 기업을 가려내는 것인 만큼, 지역 경제의 미래에 반갑지 않은 소식이다.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지난 2020년부터 올해까지 선정한 아기유니콘 기업 350곳 가운데 서울과 경기·인천은 274곳(78.3%), 충청권은 26곳(7.4%)이었다. 지역별로는 대전이 12곳(3.4%), 충남은 7곳(2%), 충북은 5곳(1.4%), 세종은 2곳(0.6%)이었다.
아기유니콘 사업은 기업 가치 1000억 원 미만의 혁신 기업을 발굴해 예비 유니콘(기업 가치 1000억 원 이상 1조 원 미만)으로 키우는 프로젝트다. 수도권 집중의 현실을 감안한다 해도 충청의 부진은 심했다.
지역의 아기유니콘 선정 기업이 왜 이렇게 적을까. 최근 발표된 몇 가지 통계들은 우선 지역 내부적으로 성찰해야 할 이유들을 말해준다. 우선 같은 기관인 중소기업부의 '2025년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사업 선정 결과를 보면, 충청지역의 혁신 기업 배출 환경은 태동부터 비관적이진 않다. 사업에 선정된 전국 197개 기업 중 대전·충남 기업은 16.8%(33곳)으로 수도권에는 밀렸지만 비수도권에서 비중이 높았다.
정부출연기관 및 벤처기업이 상대적으로 많아 과학기술 집약도 부문에서 세계 7위인 대전은 2023년 이후 누적 선정에서 상대적으로 두드러졌다. 올해에는 평가 10대 분야에서 고루 선정돼 딥테크 창업 경쟁력을 입증했다. 그런데도 결국 이런 혁신 스타트업들이 유니콘을 꿈꾸며 수도권으로 떠나는 이유는 우수한 인프라에도 투자 및 인재 부족 등으로 성장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기 때문이다.
진학사 캐치가 최근 Z세대 구직자 2754명을 대상으로 벌인 '지방 취업 의향' 설문은 지방 기업의 인재난을 보여준다. 응답자의 17%만이 대전·세종지역까지는 취업을 고려해볼 만하다고 했다. 혁신 기업과 인재들이 지역에서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서는 지방자치단체와 정부가 적극적인 인프라·기술·투자·정주 환경에 대한 지원책으로 믿음을 줘야 한다. '경제균형발전'이야말로 지역균형발전의 원동력이다.
Copyright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金총리 "대통령 세종집무실·세종의사당 조기건립 협업체계 갖추겠다" - 대전일보
- 대전일보 오늘의 운세 양력 2월 26일, 음력 1월 10일 - 대전일보
- "비싸도 없어서 못 산다" 한화이글스 시즌권 순식간에 동났다…올해도 '역대급 티켓 전쟁' 예고 -
- 李 대통령 "농지 매각 명령…경자유전 원칙 헌법에 명시" - 대전일보
- 충남·대전 행정통합 무산 위기…'공공기관 이전' 소외 우려 - 대전일보
- 일반 외래 진료실서도 원격의료 허용…복지부, 시설 규제 완화 추진 - 대전일보
- "한류 중심은 여전히 K-팝"…블랙핑크 화제성 1위 - 대전일보
- 이장우 시장 "껍데기 뿐인 충남대전 법안으론 여당과의 협상 어렵다" - 대전일보
- 안갯속에 빠진 대전 산업단지 확보… 경쟁력 후퇴 우려 - 대전일보
- '자사주 소각 의무화' 3차 상법개정안 與주도 국회 본회의 통과 - 대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