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대지진설’ 일본 2일 하루만 규모 5.0 이상 지진 5회…주민들 “공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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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하순부터 소규모 지진이 이어지고 있는 일본 규슈 가고시마현 도카라 열도 해역에서 2일 오후 3시 26분 규모 5.5의 지진이 발생하는 등 이날 하루에만 규모 5.0 이상 지진이 5차례 발생했다.
한편, 도카라 열도 군발지진 이전부터 홍콩 등지에서는 만화가 다쓰키 료의 '내가 본 미래 완전판' 등을 근거로 일본에서 올해 7월 대지진이 발생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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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피로 호소 고령자 많아”
![2일 오후 3시 26분께 도카라 열도에서 발생한 규모 5.5 지진 [일본 기상청 홈페이지 캡처]](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2/dt/20250702174833500wqvq.jpg)
지난달 하순부터 소규모 지진이 이어지고 있는 일본 규슈 가고시마현 도카라 열도 해역에서 2일 오후 3시 26분 규모 5.5의 지진이 발생하는 등 이날 하루에만 규모 5.0 이상 지진이 5차례 발생했다.
일본 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이날 발생한 지진으로 인한 쓰나미(지진해일) 우려는 없으며, 진원 깊이는 10㎞로 전해졌다.
이번 지진으로 일부 섬에서는 진도 5약의 흔들림이 감지됐다. 일본 기상청 지진 등급인 진도는 절대 강도를 의미하는 규모와는 달리 지진이 일어났을 때 해당 지역에 있는 사람 느낌이나 주변 물체 흔들림 정도 등을 수치로 나타낸 상대적 개념이다.
진도 5약은 사람 대부분이 공포를 느끼고 선반 위 식기나 책이 떨어지는 수준의 흔들림이다.
도카라 열도에서는 이날 규모 5 이상 지진이 오전 4시 30분쯤부터 모두 5차례 발생했다. 오후 2시 59분에는 규모 5.2, 오후 2시 51분 규모 5.1, 오후 2시 25분에는 규모 5.0, 오전 4시 32분에는 규모 5.0의 지진이 각각 발생했다.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도카라 열도에서는 지난달 21일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진도 1 이상 지진이 877회 발생했다. 이 지역에선 소규모 지진이 열흘 넘게 지속돼 주민들 사이에 불안감이 확산하고 있다.
도시마무라(十島村) 관계자는 “지진이 길어지면서 피로를 호소하는 고령자가 많다”며 “심신의 돌봄이 필요한 상태”라고 요미우리에 말했다.
일본 기상청은 “매우 활발한 지진 활동이 이어지고 있다”며 “흔들림이 강했던 지역에서는 당분간 진도 5약 정도의 흔들림을 동반한 지진에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도카라 열도에서는 2021년 12월과 2023년 9월에도 각각 300회가 넘는 소규모 지진이 연이어 일어난 바 있다.
한편, 도카라 열도 군발지진 이전부터 홍콩 등지에서는 만화가 다쓰키 료의 ‘내가 본 미래 완전판’ 등을 근거로 일본에서 올해 7월 대지진이 발생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았다.
대지진설 등의 영향으로 지난 5월 일본을 찾은 홍콩인 수는 작년 같은 달과 비교해 11.2% 감소했다. 주요 국가·지역 중 홍콩만 유일하게 지난달 일본 방문자가 줄었다.
앞서 일본 정부는 1일 열린 중앙방재회의에서 ‘난카이 해곡 지진 방재대책 추진 기본계획’을 확정했다. 기본계획의 골자는 후 10년 내 난카이 지진 예상 사망자 수를 80% 감소시키고, 완전 붕괴 및 소실 건물 수를 50% 줄이겠다는 것이다.
난카이 해곡은 일본 중부의 시즈오카현 앞바다에서 남부 규슈 앞바다까지 약 800㎞에 걸쳐 펼쳐진 지역으로, 과거 100∼150년 주기로 규모 8 이상의 대형 지진이 일어났던 곳이다. 일본 정부는 향후 30년 이내에 난카이 해곡에서 규모 8~9의 대지진이 발생할 확률을 80% 정도로 보고 있다.
박양수 기자 yspar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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