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전지 덜어낸 국민연금, 증권·원전株 지분 늘렸다

선한결 2025. 7. 2. 17: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스피지수가 3000선을 뛰어넘어 오르는 동안 국민연금은 어떤 주식을 사고팔았을까.

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최근 증권·원전주 등 시장 주도 업종 투자를 늘리고, 전자부품·2차전지 관련 주식은 덜어낸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연금이 이 증권사 지분을 5% 이상 보유한 건 2023년 이후 처음이다.

지난달 16일엔 NH투자증권 주식을 약 306만 주 추가로 매입해 지분율을 8.35%에서 9.38%로 1.03%포인트 늘렸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신·NH 등 증권사 지분 확대
한전기술은 3만주 추가 매입
삼성SDI·엘앤에프 비중 줄여

코스피지수가 3000선을 뛰어넘어 오르는 동안 국민연금은 어떤 주식을 사고팔았을까.

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최근 증권·원전주 등 시장 주도 업종 투자를 늘리고, 전자부품·2차전지 관련 주식은 덜어낸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주 중에서는 대신증권, NH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 보유 지분을 늘렸다. 대신증권 지분율은 지난달 12일 5%까지 늘렸다. 국민연금이 이 증권사 지분을 5% 이상 보유한 건 2023년 이후 처음이다. 자본시장법상 국내 상장사 지분을 5% 이상 보유한 투자자는 지분이 1% 이상 변동하면 의무적으로 그 내용을 공시해야 한다.

지난달 16일엔 NH투자증권 주식을 약 306만 주 추가로 매입해 지분율을 8.35%에서 9.38%로 1.03%포인트 늘렸다. 하루 뒤인 17일엔 한화투자증권 보유 지분을 6.07%에서 7.11%로 끌어올렸다.

원전 관련주인 한전기술 지분율도 10.03%로 전보다 1.64%포인트 확대했다. 지난달 24일엔 3만5600여 주를 평균 약 10만9500원에 매입했다. 이날 종가(9만5200원)에 비하면 13.06% 높은 가격이다. 복합소재기업 한국카본의 지분은 비교적 단기간에 크게 늘렸다. 지분율이 지난달 12일 4.89%에서 27일 7.25%로 상승했다. 화학·제약기업인 SK케미칼(2.23%포인트), 여행사인 하나투어(2.11%포인트), 엔터사인 YG엔터테인먼트(2.09%포인트) 지분도 사 모았다.

반면 전자부품·2차전지 기업은 여럿 덜어냈다. 지난달엔 연성인쇄회로기판 등을 제작하는 비에이치 지분율을 7.19%에서 3.94%로 대폭 줄였다. 패키지 기판 기업 해성디에스는 지난 5월 중순부터 지난달까지 약 54만 주를 팔아 지분율을 8.29%에서 5.11%로 낮췄다. 삼성SDI 지분율은 7.88%에서 6.87%로 줄였다. 엘앤에프와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지분율도 각각 1%포인트 안팎으로 줄여 지분 5% 미만을 보유하게 됐다.

이날 국민연금은 반도체 장비 기업인 미코, 화장품 업체인 브이티의 지분을 5% 이상 보유했다고 공시했다. LG CNS는 5월 13일 지분율 5%를 넘겼다고 밝혔다. 국민연금이 5% 지분을 확보한 시점 이후 LG CNS 주가는 43.93% 뛰었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