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비대위 꾸린 국민의힘… 野 존재감 드러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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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비대위를 꾸리며 전열을 정비한 국민의힘이 본격적인 혁신에 나서면서 야당으로서 정권 견제 역할에 탄력을 받을지 정치권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전날 전국위원회를 통해 비대위원장을 겸직하게된 송언석 원내대표는 2일 취임과 동시에 강도 높은 혁신을 예고했다.
송 비대위원장은 "당의 근본적인 변화를 추진할 혁신안을 마련하겠다"며 "그 첫 단계로 안철수 의원을 혁신위원장으로 모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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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위원장에 안철수… “악법 저지 총력”

[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새 비대위를 꾸리며 전열을 정비한 국민의힘이 본격적인 혁신에 나서면서 야당으로서 정권 견제 역할에 탄력을 받을지 정치권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전날 전국위원회를 통해 비대위원장을 겸직하게된 송언석 원내대표는 2일 취임과 동시에 강도 높은 혁신을 예고했다.
4선의 박덕흠(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 의원 등 5명의 비대위원을 임명한 송 비대위원장은 이날 안철수 의원을 혁신위원장으로 내정했다.
당내 대표적인 비주류로 꼽히는 안 의원을 혁신위원장으로 내정하면서 당의 근본적인 변화를 예고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송 비대위원장은 이날 취임 기자회견에서 불법 계엄과 그에 따른 대통령 탄핵 등에 대해 머리숙여 사과했다.
송 비대위원장은 "작년 12·3 불법 비상계엄과 이로 인한 대통령 탄핵, 대선 패배에 이르기까지 국민 여러분께 많은 실망을 끼쳐 드렸다"면서 "국민의 뜻을 온전히 받들지 못한 책임을 통감하면서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런 과오를 다시는 반복하지 않겠다는 성찰과 각오를 새기고 또 새기면서 다시 시작하겠다"고 약속했다.
국민의힘 새 비대위가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거리두기를 본격화 했다는 분석에 무게가 실린다.
당 쇄신 작업을 이끌 혁신위원장에 수도권 4선 안철수 의원을 내정한 점도 이같은 분석에 힘을 싣는다.
안 의원은 윤전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을 비판하고 국회의 윤 전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 당시 찬성표를 던지는 등 주류와는 다른 길을 걸었다.
또 대선 패배 이후에도 줄곧 당 쇄신을 공개적으로 촉구해온 바 있다.
송 비대위원장은 "당의 근본적인 변화를 추진할 혁신안을 마련하겠다"며 "그 첫 단계로 안철수 의원을 혁신위원장으로 모신다"고 밝혔다.
이어 "당의 변화와 혁신은 선택과 존립을 위한 절박하고 유일한 길"이라면서 "당의 낡은 의식과 관행, 제도와 문화를 모두 벗어던지겠다. 시대 변화에 조응하고 선도하는 혁신의 길을 힘 있게 걷겠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이 혁신을 전면에 내세우고 야당의 역할을 강조하면서 일단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 대응에 관심이 모아진다.
야당다운 야당으로 거듭나 비판과 견제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겠다고 밝힌 만큼 수적 열세를 극복하고 존재감을 회복해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일단 국민의힘은 김 후보자의 자진 사퇴를 요구하며 본회의 개최에 반대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단독 표결까지 시사하며 강행처리를 예고했지만 국민의힘은 김 후보자를 부적격 인사로 규정하고 여당의 일방적인 본회의 일정에도 반발하고 있다.
원내 의석수를 감안하면 국민의힘이 총리 인준을 막을 방법은 없지만 끝까지 반대 의사를 명확히 함으로써 정부·여당을 견제했다는 이미지를 부각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야당으로서 선명성을 인정받을 경우 중도층 민심 회복과 향후 정부와 여당 경제에도 힘을 받을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가 깔린 행보로 분석된다.
김대환 기자 top736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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