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태극마크 이호재, 멋진 골로 팬들에 보답
동아시아컵 한국우승과 소속팀 포항스틸러스 우승에 일조

"멋진 골로 보답하겠다"
첫 축구국가대표팀 공격수로 발탁된 포항스틸러스 공격수 이호재는 국민들과 포항팬들에게 멋진 골로 보답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올해 K리그1에서 물오른 득점 감각을 보이고 있는 이호재는 이번 동아시아컵에서도 자신의 득점력에 대한 시험무대로 삼고 있다.
그는 첫 태극마크를 단만큼 가슴이 벅차다고 했다. 올해 K리그1 득점 2~3위권에 있는 여세를 몰아 동아시아컵에서도 멋진 골을 터뜨리겠다는 것.
이호재는 오는 7일부터 국내에서 열리는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에서 좋은 활약을 펼쳐 대표팀에서 오랫동안 머물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호재는 누가 뭐라해도 포항의 최고 전방 공격수다. 최근 조르지의 득점력이 올라오고 있으나 아직 이호재의 영향권에는 미치지 못한다.
이른바 아버지(이기형)의 영향을 받아 자신보다는 아버지를 더 많이 알아주는 것 같아 처음에는 기분 좀 언짢았으나 이제는 오히려 자신을 더 알아준다며 환하게 웃었다.
첫 국가대표팀 승선 소감도 밝혔다. 그는 "타깃형 전방 스트라이커다 보니 항상 수비수와 심한 몸싸움을 하게 되면서 온 몸이 멍투성이었다"면서 "이제는 수비수들과 몸싸움하는 것도 요령이 늘고 많이 적응돼 해볼만 하다"고 했다.
현재 대표팀 최전방 공격수는 이렇다할 주인공이 없다. 기존 주민규(대전), 오현규(헹크), 오세훈(마치다 젤비아) 등이 있지만 이호재로서는 그야말로 이번이 '호재'(好材)다. 홍명보 감독에게 확실한 눈도장만 찍으면 롱런도 가능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부상을 딛고 2025~2026시즌 복귀를 준비하는 조규성(미트윌란)도 경쟁자다.
이호재는 무엇보다 신체적 조건에서 일단 유리하다. 그는 "스트라이커에겐 공간과 골 찬스가 생기면 무조건 한 박자 빠른 슈팅을 날려야 한다"면서 "뭐니뭐니해도 스트라이커는 골로 보답해야 한다"고 했다. 특히 대표팀 2선엔 손흥민(토트넘),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등 세계적인 선수들이 많아 더 많은 득점 찬스도 생길 것이라고 했다.
그의 목표는 동아시안컵에서 한국이 우승하는데 힘을 보태고 소속팀 포항스틸러스가 우승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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